요가북,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드는 입력방식 제시
팹2 프로, 모바일 기기에서 구글의 탱고 기술 구현

레노버는 CES 2017에서 구글 탱고(Tango) 지원 스마트폰인 '팹2 프로’, 터치 세대를 위한 3-in-1 노트북인 ‘요가북’, 모토 Z 스마트폰 시리즈용 모듈인 ‘모토 모드’로 '최고 혁신상' 3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까지 포함해 총 58개의 업계상을 수상했다.

팹2 프로는 무선 핸드셋 부문, 요가북(안드로이드 버전)은 태블릿, 모토 모드는 무선 핸드셋 액세서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요가북은 디지털 키보드인 ‘사일런트 키보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햅틱 반응 기능을 내장한 터치 백라이트 키보드는 물리적 키보드 수준의 타이핑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와콤의 필 기술이 적용된 입력장치인 크리에이트 패드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스타일러스 펜인 ‘리얼 펜’은 최대 2,048레벨의 압력과 100도의 기울기를 감지해 드로잉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스타일러스 촉과 실제 잉크촉을 교체해 종이와 크리에이트 패드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팹2 프로는 3D 이미지 랜더링이 가능한 3개의 카메라와 주변의 물건이나 공간을 초당 250,000회 이상 측정하는 센서를 통해 스마트폰에 비춰진 환경을 3D로 변환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팹2 프로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앱을 통해 매장에서 구입하고자 하는 가구의 크기를 감지하고 집의 공간과 비교해 가상으로 배치해 볼 수 있다.돌비 오디오 캡처 5.1를 탑재해 고품질의 사운드를 구현할 뿐 아니라, 6.4인치 화면에 초고화질 Q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지능형의 어써티브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주변 조명에 따라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

모토 모드는 모토 Z 스마트폰 시리즈에 새로운 기능을 부가하는 모듈형 액세서리로, 이를 통해 모토 Z 사용자들이 원하는 휴대폰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모토 모드는 JBL 사운드부스트, 모토 인스타쉐어 프로젝터, 파워 팩, 핫셀블라드 트루 줌 등 네 가지로 구성된다. 특히, 핫셀블라드와 협력으로 개발된 핫셀블라드 트루 줌 모듈은 10배 광학 줌 및 제논 플래시를 채택해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기만 하면 거리에 따라 플래시가 자동 조정으로 촬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