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무선 충전의 방식은 2차원 패드 방식이다. 충전을 하려면 패드 위에 스마트폰을 밀착 시켜야 함으로써 사용이 불편함이 있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직경 약 10cm 공간 내에서 어떤 방향으로 스마트폰을 놓아도 일정한 충전효율을 유지하는 ‘3차원 공간 무선충전(E-Cup)’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2차원 패드 구조의 무선충전 기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특정 공간에 자기장의 분포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균일장 생성 기술을 개발함으로서 가능했다.
자기공명 방식으로 거리, 위치 제약없이 충전할 수 있어
균일 자기장 활용으로 충전 효율 유지
현재 무선 충전의 방식은 2차원 패드 방식이다. 충전을 하려면 패드 위에 스마트폰을 밀착 시켜야 함으로써 사용이 불편함이 있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직경 약 10cm 공간 내에서 어떤 방향으로 스마트폰을 놓아도 일정한 충전효율을 유지하는 ‘3차원 공간 무선충전(E-Cup)’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2차원 패드 구조의 무선충전 기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특정 공간에 자기장의 분포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균일장 생성 기술을 개발함으로서 가능했다.
위상 제어 기술도 적용해 직경 10cm 컵 공간 안에 여러 개의 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 있고 어떤 방향으로 놓아도 일정한 전력 충전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
연구진은 “유선 충전과 동일한 전력 충전 속도를 가지며 전력 충전 효율성은 유선 대비 약 60% 내외다”며 “상용화 수준은 70%로 보고 있다. 상용화를 하려면 추가적으로 칩에 핵심기술을 내장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TRI 이호진 전파·위성연구본부장은 "이번 개발한 기술은 초기 연구단계지만 적용 분야를 고려할 때 파급효과가 매우 큰 기술이다. 미래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자동차, 드론 등 전파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및 신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본다”고 말했다.
향후 ETRI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거실과 같은 일반 생활공간 룸 구조(5m x 5m)에 주목하고 있다. 생활공간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새로운 에너지 전송방식과 전송 시스템의 고효율화, 소형화, 인체·기기안전성 등의 기술을 확보, 상용화 및 표준화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