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전화가 일상화되었음에도, 화상회의를 도입한 회사는 3% 수준이다. 이는 시장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 하다는 것. 화질과 음질은 계속해서 진화해 2020년에는 중소기업에도 화상회의 기기를 도입할 것”
로지텍 화상회의 그룹 리벅스(Lee Bergs) 매니저가 위워크에서 신제품 ‘밋업’(Meet up)을 소개했다.
밋업은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가 하나에 들어있는 일체형이다. 120도의 시야각과 4K HD해상도를 갖췄다고 했다.
로지텍 4~6인 소규모 회의실 적합한 화상기기 밋업(MeetUp) 출시
“화상전화가 일상화되었음에도, 화상회의를 도입한 회사는 3% 수준이다. 이는 시장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 하다는 것. 화질과 음질은 계속해서 진화해 2020년에는 중소기업에도 화상회의 기기를 도입하겠다.”
로지텍 화상회의 그룹 리벅스(Lee Bergs) 매니저가 위워크에서 신제품 ‘밋업’(Meet up)을 소개했다.
밋업은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가 하나에 들어있는 일체형이다. 120도의 시야각과 4K HD해상도를 갖췄다고 했다.
120도의 시야각은 어떤 걸까, 직접 카메라 옆에 서 봤다. 화면인 TV옆으로 바짝 붙자 그제서야 화면을 벗어날 수 있었다. 확대는 최대 5배까지 가능해 4K HD 해상도로 확대하니 수십 명이 있는 회의실에서도 ‘누가 어디에 앉았는지’ 알 수 있다. 좌우 최대 25도와 상하 최대 15도로 움직일 수도 있다.
마이크와 스피커는 10인이 앉을 수 있는 소규모 회의실에서 가장 먼 곳에 앉은 사람도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다. 3대의 빔형 마이크는 주변 소음을 억제해 마이크에서 4.2M떨어진 거리, 케이블을 연결하면 6M까지 감지할 수 있다.
그간 로지텍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잘 만드는 회사’였다. 리벅스 매니저는 이에 대해 “사실, 로지텍의 웹캠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해왔다. 이번에 출시한 밋업(MeetUp)은 로지텍의 웹캠 기술이 집약된 렌즈”라고 설명했다.
밋업은 USB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직관적이다. 무게는 한 손으로 가볍게 들 수 있을 정도로 설치 및 이동이 편리하다. 화상회의를 시작하려면 USB를 연결하고 클라우드 화상 소프트웨어인 스카이프(Skype for business), 위덱스(wetex), 줌(zoom) 등에 접속하면 된다. 상대방은 밋업을 사용하지 않아도 해당 소프트웨어에 접속하면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로지텍 코리아의 정철교 지사장은 “그간 화상회의는 ‘편리하지만, 복잡하고 비싸다’는 편견을 가져왔다. 로지텍은 어떤 소프트웨어에도 적합한 하드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후 화상회의 분야에서도 포지션을 굳건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로지텍은 이날 밋업 출시와 함께 리모컨이 없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로지텍 컨퍼런스 캠 소프트 리모트(Logitech ConferenceCam Soft Remote)’ 앱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