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이하 기계연)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문 연구조직을 육성하고, 국가필수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 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기계연구원 전경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설립 등 조직개편 단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이하 기계연)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문 연구조직을 육성하고, 국가필수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 기능을 강화한다.
기계연은 4월1일 원장 직속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연구원 고유 R&R(역할과 책임)의 하나인 에너지·환경플랜트용 핵심 기계기술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과 환경 기계기술 관련 연구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개편이다.
탄소중립기계연구소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을 달성하기 위해 △저·무탄소 청정에너지 인프라 기술 △에너지 전환 및 전기화 기반 기술 △에너지 효율증대 기계기술 분야의 그린기계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가필수전략기술의 축적과 대응을 위한 ‘AI로봇연구본부’를 신설하고 로봇 및 인공지능 연구역량도 하나로 모은다. 기존 첨단생산장비연구부와 기계시스템안전연구본부 산하였던 로봇메카트로닉스 연구실과 인공지능기계연구실이 AI로봇연구본부 산하로 재편된다.
AI로봇연구본부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를 위한 차세대 로봇의 지능, 설계, 인간로봇협업핵심부품 및 응용기술 등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응하여 ‘안전보건실’을 신설하고, 기존의 안전시설실을 시설보안실과 안전보건실로 구분하여 기능을 강화했다.
기계연 박상진 원장은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기계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술의 선점과 함께 기계연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이를 위해 핵심 기술과 아이템을 식별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체계적으로 펼치는 한편 우리 기계산업의 구심점, 기계기술정책의 허브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