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트로닉스는 26일 코엑스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신제품 2 시리즈 MSO 제품 실물 공개 및 시연회를 진행했다. 백남주 대표는 오실로스코프 신제품 ‘2 시리즈 MSO’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해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6일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백남주 텍트로닉스 대표
‘2 시리즈 MSO’…핸들드 제품 휴대성↑·사용성↑
’TekDrive’ 클라우드 탑재, 원격 작업 및 협업 지원
대구센터 설립 등 韓 시장 확대…사용자 소통 강조
텍트로닉스가 새롭게 출시한 오실로스코프 '2 시리즈 MSO'로 기존 성능은 유지하면서 휴대성·사용성 등 강화된 편의성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
텍트로닉스는 26일 코엑스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신제품 '2 시리즈 MSO' 실물 공개 및 시연회를 진행했다.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2 시리즈 MSO 소개 및 텍트로닉스 글로벌 시장 성과 및 비전 발표 △제품 시연회 세션으로 구성됐다.
백남주 텍트로닉스 대표는 오실로스코프 신제품 ‘2 시리즈 MSO’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해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백 대표는 텍트로닉스의 韓 시장 전략으로 9월 대구 센터를 오픈 예정이라고 말하며, "사용자와 직접 만나는 지역을 확장하며 데모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EC & PR, 간담회 등 디지털 마케팅 △HW·SW·서비스 포함 통합 솔루션 제공 △올해 하반기를 비롯해 향후 5년 동안 3-4개 이상 신제품 발표 등의 계획을 언급했다. 백 대표는 “텍트로닉스는 고객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고 커버리지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오실로스코프는 규모의 제한으로 인해 설치된 작업 공간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반면, 새로운 텍트로닉스 ‘2 시리즈 MSO’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측정 희망 현장으로 옮겨 다니며 작업 공간에 구애 없이 사용 가능하다.
특히 가로 34cm, 세로 21cm, 두께 38㎜ , 10.1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하면서도 무게 1.8kg에 불과해 스코프를 작은 백팩에 넣고 다닐 수 있어 측정 워크플로우 간소화가 기대된다.
기존 제품의 터치 인터페이스가 계승됐고, 노브 주위 LED 표시등으로 직관성이 강화됐다. 최대 500MHz의 대역폭까지 지원하며, 기존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탑재될 16개의 디지털 채널 지원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다.
옵션으로 임의 AFG(임의 함수 생성기), 패턴 생성기, 전압계, 주파수 카운터를 추가하면 하나의 장비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해 사용성이 극대화되며, 배터리 동작은 최대 8시간까지 지원된다. 배터리의 기대 수명은 현재 미확인 된다.
텍트로닉스의 'TekDrive'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해 측정 파일을 관리 및 공유할 수 있어 백업이 용이하고, 원격 작업 및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2 시리즈 MSO
'2 시리즈 MSO' 제품 시연회에서는 직접 pc와 오실로스코프를 연결해 기능을 선보였다. 텍트로닉스 관계자는 직관적인 터치 디스플레이, 36가지 자동측정기능, 디코딩 기능 등을 함께 설명했다.
텍트로닉스 관계자는 "기존에도 휴대용 오실로프코프는 있었으나 기능이 제한적이었던 것에 비해, '2 시리즈 MSO'는 모든 기능을 제공하면서 중형급 오실로스코프 UI를 사용하는 타사에는 없는 새로운 오실로스코프"며, "이상 신호 고급 분석 등을 슬림한 스코프 안에서 모두 운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전기차 시장 등을 비롯해 실험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를 즉시 분석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고, 더불어 항상 휴대가 가능한 장비에 대한 수요가 있어왔다”며 “텍트로닉스의 새로운 오실로스코프는 사용자가 자리에서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팀원들과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장점”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텍트로닉스는 매년 4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인수했던 키슬리를 비롯해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센서 시장 등으로 주력 산업을 확장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