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의 한국법인, 한국머크(대표이사 김우규 박사)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International meeting of Information display, IMID) 2022’에 참여해 26일까지 각종 세션을 진행한다.
▲왼쪽부터 마이클 헤크마이어 머크 디스플레이 솔루션 수석부사장,
머크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 강석주 서강대학교 교수, 머크 어워드를 수상한 노용영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이사 (사진-머크)
어워드, 디스플레이 부문 기술 발전 시상
사이언스 커넥트, 지속 가능성 전략 발표
머크의 한국법인, 한국머크(대표이사 김우규 박사)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International meeting of Information display, IMID) 2022’에 참여해 26일까지 각종 세션을 진행한다.
이번 디스플레이학회에서는 머크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헤드인 마이클 헤크마이어 수석부사장이 “발전하는 디스플레이, 변화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 뒤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들에게 머크 어워드를 시상했다.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분의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인 2004년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orean Information Display Society, KIDS)가 주관하는 IMID에서 제정된 기술논문상으로, 2006년에는 머크 젊은 과학자상으로 확대된 후, 액정발견 125주년이었던 2013년 제10회 머크 어워드 시상식부터 KIDS와 함께 시상 내역 및 포상을 논문상에서 학술상으로 변경하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해왔다.
제19회 머크 어워드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 노용영 교수가 수상했다. OLED 디스플레이용 backplane TFT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이번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
노용영 교수는 그동안 낮은 정공이동도로 인해서 기술적 난제로 여겨졌던 고성능 p형 트랜지스터 개발에 도전해 세계최초로 주석 기반 금속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와 구리요오드 금속 할라이드를 이용해서 LTPS 수준의 고성능 p형 TFT를 구현하고 이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향후 본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서 기존의 LTPS TFT를 대체해 고성능 OLED 디스플레이용 backplane p형 TFT 및 구동회로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머크 젊은 과학자 상 수상자에는 서강대학교 강석주 교수가 “가상 현실 착용형 디스플레이에서의 딥러닝 기반 영상 생성 기술” 개발을 통해 수상했다.
가상 현실 착용형 디스플레이 시스템에서는 고해상도의 영상 생성이 필요하지만 제한된 대역폭 및 많은 에너지 소모 등의 문제가 존재하는 가상 현실 착용형 디스플레이 시스템에서 인지적 화질을 고려한 새로운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구조를 기반으로 경량화된 통합 딥러닝 시스템을 제안했다. 관련 원천 기술을 디스플레이 산업체와 함께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시스템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인공지능 기술 관련 우수한 연구 역량과 결과물은 IEEE Transactions on Image Processing 등 해당 분야 최고 저널을 포함한 73편의 SCI급 국제 학술지에 논문 게재됐다. 또한, 42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논문 인용횟수가 1,700여회에 이르는 등 대외적으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머크 부스에서는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디지털 리빙을 앞당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머크의 다양한 소재 포트폴리오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최상층을 커버하며 유연함과 견고함을 만족시키는 플렉서블 하드코팅, 디스플레이에 유연함을 부여하며 산소와 수분에 취약한 OLED 층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박막층, 모든 기능층을 위한 고성능·고순도의 OLED 소재 및 다양한 QD 소재를 만나볼 수 있다.
머크의 이야기를 나누는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Merck Science Connect)’도 25일 오후 4시부터 부산 벡스코 313실(F룸)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에서는 머크의 글로벌 전략과 더불어 머크의 제품, 프로세스적 관점 및 다양한 부분에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당일 현장에서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종료되는 26일 이후에는 온라인으로 일정 기간 시청할 수 있다. 세션에는 △디스플레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목표 및 전략 △창의적 제품으로 지속가능한 작업환경과 에너지절약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방법 △생산 현장에서의 지속 가능성 △디스플레이 제작에 필요한 프린팅 기술에서 지속 가능성을 창출하는 방법(노용영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등이 진행된다.
머크의 부스에서도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머크 부스 톡(Merck Booth talk)’에서는 오는 8월 26일까지 부스에서 여덟 명의 연사가 머크의 다양성과 유연성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국 머크 유튜브에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며 세션에는 △머크의 유연한 사고 △신기술 하드코팅 소재 △지속 가능성 △지속 가능성 실전 편 △순도에 대하여 △유연한 사고 등이 진행된다.
한국 머크의 대표인 김우규 박사는 “머크가 한국에서 33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디스플레이와 반도체가 이끌고 있는 전자산업은 디지털 장치 및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머크는 과학계의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는 물론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같은 새로운 영역에서도 과학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머크 부스 톡 등을 통해 이런 인사이트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