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차세대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통해 세계 최초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32형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H)’ △게이밍 모니터 최초 6K 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G8(G80HS)’ △5K 해상도와 180Hz 주사율을 제공하는 27형 ‘오디세이 G8(G80HF)’ △QD OLED 기반 4K 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OLED G8(G80SH)’ △세계 최초 1,04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27형 ‘오디세이 G6(G60H)’ 등 총 5종이다.

‘오디세이 3D G9(G90XH)’는 무안경 3D 방식에 6K 해상도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32형 대화면과 최대 165Hz 주사율, 1ms(GtG)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약 60여 종의 게임을 3D 화질로 즐길 수 있으며, 듀얼 모드(3K·330Hz)로 고주사율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디세이 G8(G80HS)’는 32형 크기에 6K 해상도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며, 듀얼 모드로 3K·330Hz 전환이 가능하다. 27형 ‘오디세이 G8(G80HF)’는 5K 해상도와 180Hz 주사율을 제공하며, QHD·360Hz 고주사율 모드도 지원한다. 두 모델 모두 Display Port 2.1을 탑재하고 엔비디아 지싱크 컴패터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등 최신 게이밍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QD OLED 기반의 ‘오디세이 OLED G8(G80SH)’는 32형 크기에 4K 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80Gbps 전송 대역폭을 제공하는 UHBR 20 Display Port 2.1을 탑재해 HDR과 VRR 기술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며, VESA DisplayHDR True Black 500 인증으로 깊은 블랙 표현력을 갖췄다. 또한 최대 98W 충전을 지원하는 USB-C 포트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초고주사율 모델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오디세이 G6(G60H)’는 QHD 해상도와 60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듀얼 모드 전환 시 최대 1,040Hz까지 구현해 e스포츠와 고성능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3분기 기준 주사율 144Hz 이상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18.8% 점유율을 기록하며 7년 연속 1위를 향해 순항 중이다. OLED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27.4% 점유율로 3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CES 2026에서 세상에 없던 혁신 기술을 최초로 구현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게이밍 업계를 선도하고 새로운 기술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모니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