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172개사 625부스 참여
국방·드론 연계, 공간정보 기술 소개
UAM·AAM 등 드론으로 구현될 산업간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드론으로 마주할 미래를 조망했다.
부산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과기정통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주최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 ‘2023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23)’가 2월 23일(목)부터 2월 25일(토)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7회를 맞는 ‘드론쇼 코리아’는 172개사 625부스 규모로, 8개국 46명이 연사 및 좌장으로 참여하는 컨퍼런스와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구성된다.
1일차 개막식에서세계 이성권 경제 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드론 산업이 타 산업과의 융합 초연결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최첨단 드론 기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또한 “부산시는 드론쇼 코리아뿐만 아니라 드론 산업 육성 조례 제정, 전문 인력 양성 실증 사업 등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래교통 인프라인 도심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UAM 조기 상용화를 주도하는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주영준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은 “드론 산업은 전 분야에서 중요해지고 있으며 우리 생활을 변화시키고 있다. 2030년 드론 시장 규모는 125조원으로 예상돼 큰 성장이 기대되며, 정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함과 동시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심 항공교통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보며 이에 필요한 어떤 법적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도심항공 교통활용촉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에 갖고 있는 소재 부품 기술을 적극 활용해서 핵심 부품이 또 국내에서 제작되고 성장하도록 돕고, 우리나라의 강점인 반도체, ICT, 소프트웨어, 배터리, 통신 등 모든 분야를 중점으로 선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 2023 드론쇼 부스 미리보기
이번 드론쇼 코리아 전시에서는 UAM, AAM, 공간정보 등 드론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드론인프라·활용관 △공간정보 융합얼라이언스 공동관 △산업통상자원부 DaaS(Drone as a Service)기반 글로벌오션시티구축관 △과기정통부 원천기술 R&D관 등 공동관에서는 드론 서비스와 기술에 대한 연구성과 및 일상과의 접점 사례들을 소개한다.
국방부는 국방혁신 4.0을 통한 AI 국방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전시했다. 육군은 다영역 작전을 주도하는 ‘Army TIGER’ 중심의 AI 드론봇 전투체계, 해군은 미래 해양전을 대비한 AI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공군은 미래 전영역 우세 달성을 위한 공중무인체계의 비전과 능력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부산시와 K-UAM 컨소시엄과 함께 등장했다. B-UAM Future Team(LGU+, GS건설, 카카오모빌리티, 파블로항공)은 소형드론부터 각종 무인기 등 기체, 모빌리티 플랫폼 UAM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해 중고도무인기, 수직이착륙기, 하이브리드 드론, 인스펙션드론 등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차세대 동력원인 수소연료전지와 충전소를 공개해 드론 및 육상용 로봇의 미래를 제시했다.
프리뉴는 드론 통합 관제 차량을 통해 모니터링 시연을, 플라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으로 최적화된 최대 500km 목표 비행거리와 저탄소 비행이 가능한 기체를 선보였다.
또한 SK E&S는 수송 분야 및 산업 현장 등 수소드론의 다양한 활용처를 소개하고, 수소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조성될 '청정수소도시' 부산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패널 AI 분석, 유니트리의 이동형 로봇 및 드론 통합 영상관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LIG넥스원은 민군 공통 사용가능한 하이브리드 엔진 적용 탑재 중량 40kg급 수송드론과 드론 위협으로부터 중요 시설을 보호할 수 있는 장단거리 드론방호체계를 전시했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을 주축으로 한 드론 실증사업 참여 기관과, 국토지리정보원과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드론 공간정보 기술’ 9개 전문기업과 함께 공간정보 융합 얼라이언스 공동관 부스를 마련하고, 공공측량 시행자 간담회도 개최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국내 무인기 연구 개발 핵심 기관들과 공공수요처들도 전시관을 조성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참관객들을 위한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드론 레저문화의 정착을 위한 ‘팝드론배틀경기’, ‘드론 축구 e-스포츠’, 참가업체 제품체험 및 청소년 대상의 ‘군집드론코딩교육 및 시연’이 마련됐으며, 저녁에는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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