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인스턴스는 FPGA를 중심으로 고속의 고용량의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 CCTV나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 및 이미지 사이즈 스케일링 등, 고효율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FPGA의 사용이 필수다. 이는 기존 FPGA가 방송사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카메라에 대부분 사용되는 것과 도 관계가 있다. 4K, 8K의 이미지를 최대 초당 64 Frame (1초당 64장의 사진을 찍어 디지털로 변환시키는)으로의 디지털화는 기존의 CPU나 GPU로는 쉽지 않은 FPGA의 영역이다.
AWS, 대용량 데이터처리를 위한 F1인스턴스 소개
자일링스, FPGA 최대 장점 살린 기능 제공
지난 4월 아마존은 2018 AWS 서밋을 개최하며,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과 혜택, 국내외 기업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보여주었다. 자율주행 자동차 서킷, 인공지능 자동차, 가상현실 등의 데모를 포함해 60여 개의 다양한 고객과 파트너들이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가상환경 서버를 제공하던 초창기와는 사용자 환경에서부터 많이 달라졌다. IP로 가상서버에 접근하고 제공된 독립 계정과 PW를 통해 로그인하면 일반적인 윈도우 혹은 리눅스 OS 인터페이스 제공이 초기의 모습이다.
이러한 인터페이스에서 사용자는 원하는 모습의 서비스를 직접 구축하고 프로그래밍하여야 했다. 웹서비스를 구성하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사용 언어에 따라 ASP, PHP, JAVA 등과 같은 인터페이스 및 SQL을 설치하여야 했고, 초기 단계의 머신 러닝의 경우 현존하는 TensorFlow 나 Caffe 와 같은 솔루션 등을 직접 서버에 다운받아 설치하고, 안정성 테스트를 거친 후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시스템으로 직접 구축 해야 했다. 모두 사용자가 해야 한다.
서버 시장에 클라우드 환경이 접근되면서, 획기적으로 변한 것은 클라우드 업체가 제공하는 쉬운 인터페이스, 그리고 클릭엔 드래그를 통한 손쉬운 애플리케이션의 설치 구동이다. 물론 소프트웨어적 검증은 클릭 앤 드래그하면 바로 검증된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은 비단 아마존 내부에서만 만들어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에서 시작된 앱스토어와 같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가 제공된다. 서버 단의 시스템 개발을 하는 엔지니어들은 엔드 유져가 필요로 하는 서버단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AWS의 마켓플레이스에 업로드하고 이를 일반 사용자가 유료 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가 구성하고자 하는 애플리케이션의 특성에 따라 사용 서버의 종류도 마켓플레이스에서 카테고리가 다르다. CPU의 중요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은 C 인스턴스, GPU의 중요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은 P 인스턴스, 그리고 이번 AWS 2018 서밋에서 소개된 FPGA의 사용 중요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은 F1 인스턴스 카테고리이다.
F1 인스턴스는 FPGA를 중심으로 고속, 고용량의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 CCTV나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 및 이미지 사이즈 스케일링 등, 고효율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FPGA의 사용이 필수다. 이는 기존 FPGA가 방송사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카메라에 대부분 사용되는 것과 도 관계가 있다. 4K, 8K의 이미지를 최대 초당 64 Frame (1초당 64장의 사진을 찍어 디지털로 변환시키는)으로의 디지털화는 기존의 CPU나 GPU로는 쉽지 않은 FPGA의 영역이다.
이러한 FPGA가 가지고 있는 대용량의 데이터처리 하드웨어 특성이 F1 인스턴스라는 이름으로 AWS 서밋에 소개된 것이다.
AWS 서밋에 참가한 자일링스의 기술부장인 정 웅 부장은 “자일링스의 FPGA가 들어간 F1 인스턴스를 사용 시 안정적인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 및 스케일링이 가능하며, AI, 및 빅데이터 처리에 있어 높은 퍼포먼스를 제공한다”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기존 서버시스템 개발자에게는 더욱 고효율의 시스템 개발을 제공하며, 엔드유저는 특화된 서비스에 필요한 특정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하였다.
자일링스는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AWS, 알리바바, 화웨이, 바이두 등에 FPGA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말을 목표로 50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한 7nm급 FPGA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