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7by 이수민 기자
OLED가 유기물을 이용했다면 QLED는 유기물 대신 반도체 즉, 양자점을 활용한다. ETRI는 QLED 정공 주입 개선 기술 개발을 통해 양자점 표면을 구성하고 있는 분자체를 바꾸어 QLED의 밝기, 전류 및 전력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QLED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소자는 양 전극에서 주입된 전자와 정공이 양자점에서 만나 빛을 내게 된다. 그런데 전자는 자유롭게 위아래로 잘 이동하지만, 정공은 전극과 양자점 에너지 간 전달이 더뎌 이동이 힘들다. 이러한 전자-정공 불균형 문제는 양자점 발광다이오드의 성능을 떨어뜨리고 소자의 수명을 짧게 만들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했다.
2019.03.24by 이수민 기자
ETRI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공개해 누구나 AI 관련 서비스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ETRI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국내 AI 서비스 개발 진입장벽을 낮추고 AI 관련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꾸준히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ETRI가 공개하고 있는 주요 정보로는 언어·음성·시각지능 API 및 데이터 등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나 연구자 및 개발자 등이 보다 효율적으로 AI 기반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구진은 그동안 질의응답, 대화처리, 객체인식, 다국어 음성인식 등과 관련해 데이터를 공개 해왔다. ETRI의 AI SW API 서비스는 공개 이후 지금까지 1,164만 건 이상 활용됐다. 오픈 API 일평균 사용횟수만도 2만 3천 건에 달한다.
2019.03.18by 이수민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인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사람의 소화기 질환 중 약 54%를 차지하는 식도와 위를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캡슐내시경을 국내 업체와 함께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원은 사람의 몸을 매질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인바디 인체통신기술을 활용, 국내 업체가 보유하고 있던 기존 영상전송속도 대비 4배가 빠른 초당 24장의 고속 전송이 가능케 되었다고 밝혔다.
2019.02.21by 이수민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량 ICT 기반 긴급구난체계표준 및 차량단말 개발 과제 결과로 긴급 구조 서비스를 지원하는 e-Call 단말기 7종을 개발했다. e-Call은 교통사고가 나면 차량 내 탑재된 블랙박스나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이 사고를 인식, 관제 센터에 차량 위치 등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연구진은 이 단말로 향후 촌각을 다투는 환자의 골든타임을 이전보다 빠르게 확보할 수 있어 사망률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9.02.16by 이수민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자체 확보중인 인체통신 원천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가 일상생활에서 사물을 접촉하는 순간 사용자의 행동을 파악할 수 있는 터치 케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인체통신 기술이란 사람의 몸을 매질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사물에 부착 가능한 터치 태그를 만들고 손목밴드형 터치 워치로 구성해 기술을 개발했다.
2019.01.30by 이수민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피부 전도도 센서를 이용해 우울증 환자의 상태와 중증정도를 객관적으로 진단해 주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로써 생체신호를 통해 우울증 발병의 진단과 조기 예측이 가능케 되는 길을 열었다. 질환자들은 정신상태가 악화되면 뇌와 관련된 호르몬 반응의 장애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자율신경계 반응으로 이어진다. 연구진은 미세한 땀과 같은 생리 변화를 손가락 끝에 붙인 피부 전도도 센서를 통해 객관적으로 측정, 보다 효율적인 의사의 진단을 돕기 위해 연구개발에 나섰다.
2019.01.28by 이수민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배터리를 쓰지 않고 사람 체온만을 활용, 팔목에 밴드형 파스처럼 붙여 에너지를 얻어 정보를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체온의 열에너지를 전기로 변환, 이를 증폭해 웨어러블 소자 전원으로 사용케 만든 것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향후 체온이나 맥박 센서 등과 결합된 소자로 만들어져 데이터를 무선으로 수집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영유아, 환자의 모니터링이나 애완동물의 위치 모니터링 등에도 적용이 예상된다.
2018.12.24by 이수민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 달 국제표준화단체인 IETF가 태국 방콕에서 주관한 회의에서 저전력 사물인터넷 통신 프로토콜 기술인 NFC 기반 IPv6 통신 표준 권고안이 최종 마감되어 내년 1월 초 공식 국제표준이 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표준연구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독자기술이다. 이미 지난 2016년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가 주최한 상호 운용성 시험 행사에서도 높은 점수로 항목을 통과, 기술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본 기술은 국제인터넷주소 관리 기구인 아태지역 네트워크 정보센터에서 우수기술로 소개되기도 했다.
2018.12.17by 이수민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광 송수신기 내에 들어가는 광원소자, 수광소자, 광파장다중화기, 100기가급 세라믹 광패키지, 마이크로 광학렌즈 등의 생산 업체를 도와 개발에 성공, 관련업체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광 관련 부품업체들은 그동안 침체기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그간의 축적된 기술과 인력, 장비, 시설 등의 자원을 동원하여 중소기업과 공동연구를 수행한 끝에 이번 100기가급 광통신 부품의 상용화 쾌거를 이뤄낼 수 있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웹브라우저에서 인증이 필요할 때 스마트폰을 인증장치로 사용, 얼굴로 본인인증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은 FIDO 2단계 기술이다. 연구진은 PC 및 노트북의 OS나 웹브라우저 환경에서 사람의 생체정보로 인증이 가능케 만들었다. 웹브라우저와 OS를 주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등도 자체 서비스에 FIDO2를 속속 탑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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