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가 테스트 모터스를 인수했다. 테스트 모터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전기모터 예측정비 솔루션 기업이다. 앞으로 테스트 모터스는 ADI의 자동화 및 에너지 그룹에 편입되어 핵심 기술 그룹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ADI는 이번 인수로 장비의 고장이 일어나기 전에 결함을 확인하는 상태기반 모니터링(CbM) 솔루션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CbM은 특정 기술이기보다는 여러 기술과 다양한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시스템 차원의 솔루션이다.
ADI, 테스트 모터스 인수
자동화 및 에너지 그룹에 편입해
CbM 솔루션 제품군 확대할 것
ADI가 M&A로 CbM 역량을 강화한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30일, 테스트 모터스(Test Motors)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나로그디바이스, 테스트 모터스 인수
(사진=테스트 모터스)
테스트 모터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전기모터 예측정비 솔루션 기업이다. 앞으로 테스트 모터스는 ADI의 자동화 및 에너지 그룹에 편입되어 핵심 기술 그룹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인수와 관련한 재무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ADI는 이번 인수로 장비의 고장이 일어나기 전에 결함을 확인하는 상태기반 모니터링(Condition-based Maintenance; CbM) 솔루션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CbM은 특정 기술이기보다는 여러 기술과 다양한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시스템 차원의 솔루션이다. 따라서 CbM을 개발하는 데는 설비 자산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통찰력, 기계 설계 및 부속물에 대한 이해, 그리고 데이터 정보를 진단 알고리즘으로 변환할 수 있는 능력 등 각 영역별 전문성이 요구된다.
ADI 자동화 및 에너지 그룹의 케빈 칼린(Kevin Carlin) 부사장은 “기계 정비는 경험 많고 노련한 엔지니어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분야”라며, “정비해야 할 기계의 수가 급속히 늘어나는 데 반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가가 충분치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스트 모터스 인수를 통해 ADI의 CbM 애플리케이션은 기계 정비 전문가 부족 이슈를 해결하는 데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기계 이상을 조기에 탐지하는 시스템을 통해 기업들은 예측할 수 없고 복구비용도 많이 드는 다운 타임 사고를 피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테스트 모터스의 에밀리 발레로(Emili Valero) 전임 CEO는 “ADI와 테스트 모터스의 기술과 전문성이 결합됨으로써, 전기적이거나 비전기적인 회전 기계류 제조 장비의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차세대 CbM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