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아비바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는 PLM 시스템 구축에 아비바의 PLM 솔루션을 최종 선정했다.
통합 PLM 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 조선소 구현 모색
아비바와 현대중공업은 28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현대중공업 김재을 전무, 아비바 R&D 수장 마이클 할로런, 현대중공업 김태환 전무 (사진=아비바 코리아)
26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아비바 코리아 오재진 대표와 아비바 R&D 수장 마이클 할로런(Michael Halloran), 현대중공업 김태환 전무, 김재을 전무, 안오민 상무, 서정훈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세대 설계 및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시스템과 ‘스마트 조선소(Digital Enterprise Shipyard)’ 등 스마트 제조 인프라 구축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활성화하고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는 선진화된 PLM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아비바의 PLM 솔루션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조선 PLM 시스템은 2020년 1단계 구축을 시작으로 2021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아비바는 이번 현대중공업 조선 PLM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아비바 NET, 아비바 ERM, 아비바 인게이지(Engage), AVEVA 에브리싱(Everything) 3D와 같은 조선·해양산업 특화 PLM 솔루션 등을 공급한다.
현대중공업 조선기술본부장 김재을 전무는 “현대중공업은 앞으로 스마트 조선소, 조선 전용 PLM 개발 등 조선 분야에 최적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완성할 것”이라며, “차세대 설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설계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하여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비바 코리아 오재진 대표이사는 “아비바는 전 세계 다양한 고객사에 산업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아비바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현대중공업의 스마트 제조 인프라 구축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