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퍼에 자국을 남기지 않으면서도 접착력은 높인 그립기술이 공개됐다. 온로봇은 설치면적과 가반중량을 낮추고 다공성 표면을 지닌 작업물에 특화시킨 Gecko 싱글패드 그리퍼를 출시했다. 인쇄된 회로 기판, 알루미늄 메쉬, 해드 개스킷 등 구멍난 작업물도 집을 수 있고 가반중량에 따른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권은 확대됐다.
신제품 Gecko 싱글패드 그리퍼 출시
반짝이는 다공성 표면의 작업물에 적합
1kg·3kg·5kg 가반중량으로 선택권 확대
온로봇이 그리퍼에 자국을 남기지 않으면서도 접착력은 높인 신제품 Gecko 싱글패드 그리퍼(Gecko SP)를 출시했다.
▲ Gecko 싱글패드 그리퍼 <이미지=온로봇>
Gecko SP는 새로운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기존과 동일한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설치면적과 가반중량을 낮춰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SP1, SP3, SP5 총 세 가지로 구성된 이번 제품은 가반중량에 따라 명칭을 구분했다.
Gecko 그리퍼는 평평하거나 매끄럽고 반짝이거나 구멍이 난 표면을 지닌 작업물 등을 집는데 특화된 제품이다. 반짝이는 표면의 작업물에도 자국을 남기지 않아 자국 제거 등 추가공정 시간을 단축시킨다. Gecko SP 그리퍼는 인쇄된 회로 기판, 알루미늄 메쉬, 헤드 개스킷 등 구멍 난 작업물도 집을 수 있다.
Gecko 그리퍼에 사용된 기술은 반 데르 발스(van der Waals)를 적용한 것으로 수백만 개의 미세 섬유 줄기를 사용하는데 이는 도마뱀이 기어오르는 방식과 동일하다. 압축 공기나 외부 전력을 필요로 하지 않아 설비 및 유지보수 비용 또한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온로봇의 원 시스템 솔루션 플랫폼을 사용하면 어떤 협동로봇이든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쉽고 빠르게 Gecko 그리퍼를 설치할 수 있어 생산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온로봇 CEO는 “Gecko 그리퍼의 고유한 기술은 어떤 그리퍼도 할 수 없는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며 “쉽고 비용효율적인 로봇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진정한 의미의 플러그 앤 플레이 그리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