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는 자사의 시스템 불변량 분석 기술(SIAT)과 지멘스의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IoT 운영체제 마인드스피어를 연결하는 제조업체용 모니터링 및 분석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두 회사는 전체 데이터 수집, 저장, 모니터링 및 분석을 고객의 필요에 따라 맞춤화하여 제공할 수 있게 됐다.
NEC SIAT와 지멘스 마인드스피어 결합하여
제조업체용 모니터링 및 분석 솔루션 개발
분석 모델로 오류 사전 탐지하고 안전성 높여
NEC는 9일, 자사의 시스템 불변량 분석 기술(System invariant analysis technology; SIAT)과 지멘스의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IoT 운영체제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를 연결하는 제조업체용 모니터링 및 분석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NEC와 지멘스가 AI 모니터링 및 분석 솔루션
공급 제휴를 체결했다 (이미지=NEC)
제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전하고 IoT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장 시스템, 제조 라인, 공장 등 여러 위치에 설치된 대량의 센서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안전성, 효율, 유지, 관리가 쉬워졌으며, 제품 품질을 분석하고 시각화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센서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데이터 수집, 저장, 모니터링, 분석 및 기타 공정을 시스템화해야 한다. 또한, IoT 시스템 및 데이터 분석에 대한 지식 등 고유한 노하우가 있어야 하므로 고객이 직접 이를 구축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제조업체의 경우 작업 공정이 각 공장 또는 개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숙련 노동자의 은퇴 및 직원 부족으로 인한 노하우 손실은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EC와 지멘스는 제품을 강화하여 센서 데이터에 대한 시각화와 분석 성능을 높이기로 했다.
NEC의 AI 기술 포트폴리오 ‘NEC 더 와이즈(the WISE)’에 속하는 SIAT는 이미 전 세계 100여 곳에 설치되어 사용되고 있다. 시스템 및 작동 방식을 시각화할 뿐만 아니라 분석 모델로 오류를 사전 탐지하여 시스템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지멘스의 마인드스피어는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IoT 운영체제로 제품, 공장, 시스템, 기계를 연결하여 기업이 IoT와 고급 애널리틱스로 생성된 데이터를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업으로 두 회사는 전체 데이터 수집, 저장, 모니터링 및 분석을 고객의 필요에 따라 맞춤화하여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마인드스피어는 현장 센서 데이터를 수집 및 축적하며, NEC의 SIAT 시스템은 이 데이터를 자동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한다. 이 솔루션은 우선 제조업체에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제공된 다음, 공장 시스템, 제조 라인, 공장 설비, 기타 장비와 이 장비로 제조되는 제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제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으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