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ETRI와 GS는 제주에서 드론 활용 유통물류 혁신 실증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GS 편의점 앱을 통해 주문된 식음료를 드론 배송거점인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적재하여 5~6분 내로 배송하고 복귀하는 서비스를 시연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드론 배송 서비스의 조기 상용화를 목적으로 수요기업과 함께 도서 산간지역에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언택트 문화 확산에 조기 상용화 목적으로
드론 활용 유통물류 실증 시연 행사 열려
드론이 유통물류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날이 올 것인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8일, 제주시 해안동 GS칼텍스 무수천 주유소에서 ‘드론 활용 유통물류 혁신 실증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 산업부와 GS가 제주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연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날 행사에서는 GS 편의점 앱을 통해 주문된 식음료를 드론 배송거점인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적재하여 5~6분 내로 배송하고 복귀하는 서비스를 시연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4월부터 드론 활용서비스 시장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실증은 GS와 공동으로 배송 임무 성공률 98%의 고신뢰도 드론 배송 서비스 플랫폼을 시험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부는 언택트(Untact) 대표기술인 드론 배송 서비스의 조기 상용화를 목적으로 수요기업과 함께 도서 산간지역에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향후, 적용 분야 확대와 함께 대상 지역도 도서 산간 → 도시 외곽 → 도심으로 단계적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기업이 유통물류 배송 상용화 사업을 착수하는 데 있어 규제 애로가 발생하는 경우, 규제샌드박스 제도 등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GS칼텍스·리테일은 드론 유통물류 서비스 진출을 선언하며 자사의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드론 배송 및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GS칼텍스는 차량공유 및 전기·수소차 충전서비스 등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하여 택배 및 드론 배송 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 로지스틱스 허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가 열리면서 드론 기반 유통의 활용성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비행거리와 적재무게가 증가한 수소 드론 등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전기·수소 충전 및 주유소 네트워크와 미래 모빌리티의 연계성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