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회사인 아스코가 세계 최초로 이중 전력 접촉기 방식의 무정전 절체 스위치(CTTS)인 5000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CTTS는 특정한 이유로 한전에서 공급하는 전력이 끊겨 비상 전원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정전을 경험하지 않고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하는 장치다.
CTTS, 정전 없이 전기 공급 전환 가능케 해
아스코 접점 기술, 동기 절체 기능 등 포함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일, 이중 전력 접촉기(Double Throw Power Contactor) 방식의 무정전 절체 스위치(Closed Transition Transfer Swithes; CTTS)를 출시했다.
▲ 아스코 5000A CTTS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CTTS는 특정한 이유로 한전에서 공급하는 전력이 끊겨 비상 전원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정전을 경험하지 않고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하는 장치다. 정전이 일어나기 직전 한전과 비상용 발전기가 동시에 순간적으로 전기를 공급하여 틈새를 메우는 원리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자회사인 아스코가 출시한 5000A CTTS는 두 전원 사이에서 하나의 스위치에 부하가 걸리면 바로 다른 스위치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아크에 강해 중요 부하를 다루는 시설에 적합하다.
5000A CTTS는 국제표준규격(IEC)에 맞춰 기존 UL 인증 제품과 동일한 프레임으로 제작되며, 아스코만의 ▲접점 기술 ▲동기 절체 기능 ▲고장 전류지지 기능 ▲N상 중첩전환 기능 등이 그대로 적용됐다. 또한, 중국 강제성 제품 인증(CCC)을 획득했다.
구동부는 정확하고 빠른 절체를 위해 솔레노이드 메커니즘을 적용했고, 열 전도성을 높이기 위해 은 합성물로 구성된 특수합금 주 접점을 사용한다.
절체 시 진동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스프링 장치가 별도로 구성돼 있어 아크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오랫동안 사용해도 접점에 균열 등이 생기지 않는다.
동기 절체 기능은 부하 측과 각 전원의 위상 각을 고려한 동기(위상 각 15도 이내) 전환기능으로, 아스코의 모든 스위치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부하 측에 모터나 회전기기가 존재할 경우, 발전에서 한전 전원으로 재전환 시 과전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고 30 사이클 이상 견딜 수 있는 고장 전류지지 기능(Withstand Current Rating; WCR)으로 서지나 단락 등의 고장 전류에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아스코는 IEC, 미국안전규격인증(UL), 유럽통합인증(CE), 네덜란드전기안전인증(KEMA)등 4개의 인증마크를 모두 획득한 회사로, 2017년 11월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합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