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진공, KASAD 등 3개 기관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제조 데이터 활용 및 스마트팩토리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자금과 AI 및 클라우드 기술의 통합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3개 기관, 중소기업의 제조데이터 활용 촉진
중소 제조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1년 제공
부품교체, SW 업그레이드 등 사후관리도 지원
SK텔레콤은 19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한국스마트팩토리데이터협회(KASAD)와 함께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SKT 최낙훈 컴퍼니장, 중진공 최학수
혁신성장본부장, KASAD 박용철 부회장 [사진=SKT]
3개 기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제조 데이터 활용 및 스마트팩토리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자금과 △AI 및 클라우드 기술의 통합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서 실시한 스마트팩토리 도입기업 및 공급기업 대상 설문 조사에 따르면, 초기에는 도입기업의 95%가 솔루션에 만족했으나, 이후에는 48%가 운영인력 부족, 시스템 활용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3개 기관은 스마트팩토리 도입기업의 운영상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기 위해 공급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데이터 수집장치,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소기업에게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하는 ‘설비운영 최적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에서 SKT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AI 월 구독형 서비스인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를 12개월 무상 제공한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공장 설비에 부착된 센서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한다.
SKT는 메타트론 그랜드뷰로 ▲설비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의 이상치 및 고장 전조의 알람 ▲설비 유지보수 기록의 DB화 ▲DB 기반 설비특화 AI 분석 모델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초기 도입비용, 운영인력, 하자보수 등의 문제를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및 스마트팩토리 사후관리 지원, 대상 기업 수요 모집 및 선정을 담당한다. KASAD는 회원사를 통한 수요발굴, 데이터 수집장치 무상제공, 스마트팩토리 및 ICT 기술 관련 컨설팅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