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코퍼레이션이 3D 프린터 기업인 폼랩의 새로운 저비용 소형 3D 프린터, 퓨즈1’을 국내 단독 공급한다. 퓨즈1은 선택적 레이저 소결(SLS) 방식 3D 프린터로, 5월 중 판매될 예정이다. 퓨즈1은 폼랩이 개발한 나일론12파우더를 사용해 다양한 3D 조형물을 생산할 수 있어 여러 산업 분야에 적합하다.
폼랩의 SLS 방식의 저비용 소형 3D 프린터
나일론12파우더 적용, 다양한 제품 즉석 생산
엘코퍼레이션은 13일, 3D 프린터 기업인 폼랩의 새로운 저비용 소형 3D 프린터, ‘퓨즈1(Fuse1)’을 국내 단독 공급한다. 퓨즈1은 선택적 레이저 소결(Selective Laser Sintering; SLS) 방식 3D 프린터로, 이달 중 될 예정이다.
▲ 폼랩 퓨즈1 SLS 3D 프린터 [사진=폼랩]
퓨즈1은 폼랩이 개발한 나일론 소재, ‘나일론12파우더’를 사용해 다양한 3D 조형물을 생산할 수 있어 여러 산업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가령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최초의 콘셉트 설계에서부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완제품 제조에 이르기까지 제품 개발 전체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제조 분야에서는 맞춤형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 부품, 해양용 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맞춤형 제품이나 교체부품 등을 생산할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기기 시제품에서부터 의족, 정형외과용 손/발 교정기, 수술모형이나 도구 등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환자별 의료기기를 제조할 수 있다.
퓨즈1 사용 소재로 개발된 나일론12파우더는 강도, 유연성, 디테일을 모두 갖춰 복잡한 제품의 기능성 프로토타입과 최종 제품 모두를 위한 성능을 만족한다.
그뿐만 아니라 퓨즈1은 파우더를 재활용해 작업 흐름을 효율적이고도 경제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한 파우더와 새 파우더를 자동으로 분사 및 혼합해 폐기물을 줄여준다. 폼랩에 의하면, 최대 70%의 파우더를 재활용할 수 있다.
퓨즈1의 크기는 685×645×1065mm로, 생산 가능 크기는 165×165×300mm다.
임준환 엘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퓨즈1은 데스크톱 SLA 방식의 3D 프린터”라며 “비용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크기가 작아 설치 부담 없이 다양한 시제품과 정식 제조물을 즉석에서 생산할 수 있어 개인은 물론 기업에도 적합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