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폼 컨테스트 2021’이 1개월이라는 단기간에 peel 3D 스캐너를 이용해 역설계 초보자서 준전문가 수준으로 성장한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peel 3D 스캐너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크레아폼과 e4ds make가 지난 11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개최한 크레아폼 컨테스트 2021(CREAFORM CONTEST 2021)이 9일 최종 우승자를 발표하며, 행사를 종료했다.

3D 스캐너를 통한 역설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단순히 3D 스캐너 사용자의 역설계 능력을 가르는 수준을 넘어, 단기간에 3D 스캐너 초보자들을 준전문가 수준으로 육성하며, 대회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이다. 또한 기술적으로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현업에 도움이 됐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총 4개의 퀘스트와 2개의 Prework로 진행됐다.

퀘스트1은 스캐닝 및 역설계 디자인 콘셉트 제안서 제출, 퀘스트2는 크레아폼 공식 대리점 2곳을 통한 오프라인 교육 및 3D 스캐너 기본 교육, VX모델 실습, 실제 제품 스캐닝 및 개체 가공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퀘스트3은 3D시스템즈에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으며, Geomagic Design X를 활용한 역설계용 CAD 모델 생성 및 제품 검사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퀘스트4는 크레아폼 공식 대리점 2곳을 통해 VXInspect 교육 및 실습이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모델링한 3D 데이터를 제출했다.

Prework는 크레아폼 E-learning 프로그램을 통해 VXInspect에 대한 튜토리얼을 제공하고, 참가자가 이를 이수해 결과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이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진행된 크레아폼 및 3D 시스템즈사의 Design X SW 라이선스 및 교육 이수자들에게는 교육 수료증이 발급됐다.

이 대회에는 총 59명의 참가자가 도전해 최종적으로 3D 스캐너로 피규어를 스캔해 레트로 게임기 디자인에 변화를 준 독수공방의 이윤호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윤호씨는 이번 대회와 관련된 소감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3D스캐닝과 역설계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는 것이 가장 큰 기회가 된 것 같다”며 “Peel 3D 스캐너의 경우 빠르고 정밀한 스캐닝에 감탄했다. 또한 스캐닝 된 데이터의 보정 및 검사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다양한 CAD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에 놀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컨테스트를 통해 3D 스캐너라는 무기가 생긴 만큼 3D 스캐너를 이용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작품활동과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언급했다.

최우수상은 ‘마우스 역설계’를 한 반석진씨와 ‘바이올린 역설계’를 진행한 홍승현씨가 차지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크레아폼의 김건아 사업부장은 “파이널 라운드까지 초기 기획했던 높은 수준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참여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만족할 만한 최종과제 결과물이 나오게 돼 행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역설계의 초심자에서 컨테스트의 짧은 기간 동안 기술력을 높여 전문 사용자의 초입까지 진입한 노력과 역량은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었다”며 “코로나19라는 전무후무한 상황 속에 오프라인 교육이라는 어려운 일정을 소화해 대회의 취지를 살리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내년 2차 컨테스트에서는 더욱 확장된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대회 참가자를 늘리고, 새로운 전문가 배출을 위한 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컨테스트의 대상을 수상한 이윤호씨는 1년간 Peel 앰버서더로 위촉돼 1년 동안 Peel 인플루언서 활동 후 2,000만원 상당의 Peel 3D Scanner를 영구 소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