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하반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참여 희망 중소·중견기업의 신청을 6월 29일(수)부터 7월 28일(목)까지 받는다.
29일부터 7월 28일까지 스마트공장 사업 2차 공고
'스마트공장' 850개사, 'K-스마트등대공장' 4개사
윤 정부 국정과제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달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반기 스마트공장(지능형공장) 보급 및 확산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하반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참여 희망 중소·중견기업의 신청을 6월 29일(수)부터 7월 28일(목)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지난 상반기에 이은 하반기 정기 모집으로, 이번 모집 대상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와 K-스마트등대공장 육성사업 등 2개 사업이다.
먼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에 850개사를 선정해 총 702억원을 지원한다.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기초단계는 5천만원, 고도화1은 2억원으로 지원금액을 차등 지원한다.
다음으로 AI,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하는 ‘K-스마트등대공장’ 4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4억원씩 총 16억원을 지원한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대기업 위주 세계 제조업을 이끄는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 개념을 벤치마킹해 중기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의미한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다양한 업종별로 자동차·전자제품 등 주력업종 2개사, 식료품·의약품 등 기타업종 2개사로 나눠 선정된다. 선정된 업체당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하는 점이 눈에 띈다.
한편 지난 3월 e4ds news에서 진행한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향후 50년은 우리나라가 중소·중견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소기업 중심의 디지털 경제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시된 바 있다.
중소기업들의 현재 핵심 역량을 키우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이를 채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중기부 이현조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중기부는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국정과제인 만큼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