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는 통신 네트워크 및 IT 자동화 시스템 기업 글로벌엔씨(GNC)와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IoT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채익 글로벌엔씨 대표(왼쪽), 조신의 시스코코리아 부사장
시스코-글로벌엔씨 IoT 결합, 스마트항만 전략 수립
시스코 네트워크 제품 기반, 공공·제조업 IT 자동화 플랫폼 구축
시스코 시스템즈와 글로벌엔씨(GNC)가 국제적 수준의 한국형 스마트항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시스코는 통신 네트워크 및 IT 자동화 시스템 기업 글로벌엔씨(GNC)와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IoT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엔씨의 IoT 전문성과 시스코가 보유한 운영기술(OT)·정보통신기술(IT)을 결합해 스마트항만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영업 기회를 발굴한다.
시스코는 자사의 네트워크 제품 기반 IT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제조업 및 공공 분야 고객을 신속히 응대 및 지원한다.
향후 부산·인천·광양 등 항만 인프라 자동화 사업 공동 연구에 참여하고, 플랫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세계적 수준의 한국형 스마트항만 시스템 구축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글로벌엔씨는 자사 스마트항만 관련 OT 기술과 시스코의 IT 기술을 융합해 한국형 스마트항만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자동화를 넘어 지능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글로벌엔씨는 글로벌 시스템 (SI) 업체로서 자동화 플랫폼 분야 제품 및 IT 서비스 구축 유지보수·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이루고 있다.
양사는 향후 공동개발 솔루션으로 시스코 에코시스템 파트너(Cisco Ecosystem Partner) 등록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영업 활동 공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임채익 글로벌엔씨 대표는 "네트워크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시스코와 협력해 국제적 수준의 한국형 스마트항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글로벌엔씨의 스마트항만 관련 전문성과 시스코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만 분야 IT 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신의 시스코코리아 부사장은 “정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항만 실현 목표에 따라 관련 분야에서 방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엔씨와 협력해 항만 인프라의 고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발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