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부회장, 김민준 오케스트로 대표,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오케스트로 등과 MOU 체결
시스코 시스템즈가 공공부문 클라우드 구축 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관련 기업들과 손을 맞잡았다.
시스코는 지난 12일 ICT 전문기업 에스넷시스템,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기업 오케스트로와 공공 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을 포함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을 돕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각 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국내 공공 및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시스코, 에스넷시스템, 오케스트로 3사는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기술과 관련 역량을 통합해 최적의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구성하고 이를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공급하기 위한 전략 수립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또한 3사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필요한 기술과 제품을 검증하고, 최적의 인프라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공동 개발, 제안,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이 향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 IT 기술을 선도하는 시스코의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국내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아키텍처를 설계 및 개발한 관리 플랫폼 분야의 리더인 오케스트로의 개발 기술, 시스템부터 가상화 영역까지 다수의 클라우드 구축 경험을 보유한 에스넷시스템의 사업 역량을 집중해 공공 클라우드 영업 기회 발굴 및 매출 증진을 도모한다.
향후 인프라 통합뿐 아니라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능이 접목된 통합 클라우드 포탈을 지원하며 공공 클라우드 사업 주도권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에스넷시스템은 클라우드 서비스 및 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시스템 통합(SI) 업체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생산 관리 및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공급자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일원화 및 표준화해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와 통합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3사는 시스코의 최신 IT기술과 오케스트로의 클라우드 개발 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스넷시스템과 함께 공공 분야의 고객을 위한 최적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 및 검증한다. 이를 통해 공공 영역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가진 에스넷시스템 그리고 오케스트로와 협업하게 돼 무척 기대가 크다”며 “시스코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의 중요한 조력자로서 공공 영역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