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가 5G 특화망 융합 서비스 확산을 위한 실증사업을 본격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정과제인 ‘5G 특화망(이음5G) 및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해 민간 기업간 연계를 기반으로 5G 특화망 융합 서비스 발굴과 확산을 지원하는 실증사업을 19일(수) 공모했다고 밝혔다.
 
28GHz 상용망 주파수를 할당 받은 후, 지난해 취소된 이통3사 및 그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들을 지원 대상으로 한정해 신규사업자 발굴과 중소사업자 참여 확대를 보다 효과적으로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5G B2B 서비스 활성화’ 사업은 전 산업분야에서 5G 특화망의 특성을 활용한 이음 B2B 융합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적용·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증강현실(AR) 기반의 수술 가이드와, KF-21 제조·설계·시험 환경의 디지털화를 위한 융합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제조, 물류 및 수송의 2개 분야와 1개의 자유 분야에서 총 3개 과제를 선정하여 과제당 약 1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8GHz 산업융합 확산’은 해당 주파수의 장점을 기반으로 국민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대용량 실감형 융합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2년을 사업기간으로 운영된다. 교육과 문화 분야에 각 1개 과제를 선정해 3D 홀로렌즈를 활용한 의료 교육훈련 서비스와 몰입·실감형 가상체험 어트랙션 서비스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기업들이 서비스 모델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1개 과제에 대해 자유 공모를 진행하여 2년간 총 약 36억원(약 18억원/년)을 지원한다. 또한 개발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조성해 운영한다.
 
특히 금년도부터 선정된 컨소시엄은 ‘5G 특화망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서비스의 주요 내용을 관련 기업들에게 공개하며, 개발된 서비스를 최소 2년 이상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초기 시장 창출을 가속화한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앞으로 국내외에서 초고속·저지연 서비스가 가능한 이음5G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되어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산업분야에서 이음5G를 적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확산하여 새로운 사업자의 참여와 서비스 구축 경험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우리나라가 관련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