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AI 시대, 이제 AI는 우리 일상의 디지털 전환으로 업무 자동화 영역까지 도달했다. 유아이패스(UIPath)는 소프트웨어 로봇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기업의 운영 효율성 가속화에 나섰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유아이패스코리아 이봉선 전무가 KIEI 산업교육연구소에서 14일 개최된 ‘미래 스마트팩토리 혁신가와 함께하는 혁신기술 및 활용사례 세미나’에서 RPA 동향과 이와 연계한 유아이패스의 비즈니스 자동화 플랫폼을 소개했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소프트웨어 로봇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수행하여 작업을 자동화하게 하는 기술이다. 예컨대 직원들의 데이터 입력, 메일 전송 등 문서 작업을 로봇이 대신해 효율성 및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연결 및 작동이 모두 자동화되고, 개인 로봇이 반복 작업을 담당한다는 개념이다.
 
이를 일컬어 UI 오토메이션이라고 표현했으나, 최근에는 AI와 RPA의 접목이 추세가 됐다.

가트너는 하이퍼 오토메이션(Hyper Automation)은 하나의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퍼 오토메이션은 RPA, AI/ML, 자연어 처리(NLP), 대규모 언어 모델(LLM) 등 다양한 기술을 결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것이다.
 
로봇은 이미 제조 현장에 많이 도입 되었으며, 향후 소프트웨어 로봇도 제조업을 혁신할 기대된다. 이 전무는 “유아이패스의 AI 자동화 플랫폼은 챗GPT와 같은 생성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적용한 유연한 플랫폼”이며, “기존에 자동화되지 않았던 부분까지 AI를 통해 엔드 투 엔드 자동화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쉽게 말하면 RPA가 손과 발을 담당하고, AI가 두뇌 역할을 하는 것이다. AI 기반 소프트웨어 로봇으로 자동화했을 때 엔드투엔드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함으로써 통합 운영할 수 있어 상호 운용성과 효율성, 확장성,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전무는 “유아이패스는 생성 AI(Generative AI)와 특화된 도메인 AI(Specialized AI), 즉 비즈니스 영역에서 협업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아이패스는 지난 8월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및 머신러닝 엔지니어가 생성형 텍스트 및 채팅 완성 기능을 자동화에 통합할 수 있는 구글 클라우드용 ‘구글 버텍스 AI 커넥터‘를 공개한 바 있다.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요약, 질문에 대한 답변, 분류 등을 수행해 쉽게 생성형 AI 결과물을 자동화에 삽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커넥터를 활용해 텍스트 생성을 비롯해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PaLM 2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유아이패스는 “버텍스 AI를 통해 복잡한 코딩이나 수작업 없이도 신속하고 원활하게 ML 모델을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아이패스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고객은 지메일, 구글 캘린더·구글 스프레드시트·구글 드라이브 등 구글 연동 서비스에 대해 커넥터를 통해 구글 워크스페이스 워크로드를 자동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