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는 자연어 생성형 인공지능(AI) 코파일럿 솔루션 ‘쥴(Joule)’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쥴은 SAP의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포트폴리오 전반에 내장돼 다양한 SAP 솔루션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제3자 소스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게 사용된다.
인사·재무·공급망·조달 비즈니스 최적화
내년 초 SAP S/4HANA® 탑재
SAP이 생성형 AI 코파일럿 솔루션 ‘쥴(Joule)’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한다.
SAP는 자연어 생성형 인공지능(AI) 코파일럿 솔루션 ‘쥴(Joule)’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쥴은 SAP의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포트폴리오 전반에 내장돼 다양한 SAP 솔루션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제3자 소스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게 사용된다. 쥴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속도를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생성형 AI의 탑재로 사용자는 마치 대화를 나누듯이 SAP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SAP는 향후 쥴을 인사, 재무, 공급망, 조달, 고객 경험 및 SAP 비즈니스 테크노롤지 플랫폼(SAP BTP) 등 다양한 SAP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할 예정이다.
쥴은 올해 말 SAP 석세스팩터스®(SAP SuccessFactors®) 솔루션 및 SAP 스타트(SAP Start)에서 사용 가능하며, SAP S/4HANA® 클라우드 퍼블릭 에디션에는 내년 초에 탑재된다. ‘SAP 고객 경험(SAP Customer Experience)’ 및 ‘SAP 아리바®(SAP Ariba®)’ 및 ‘SAP BTP’에도 추후 탑재된다.
향후 개최 예정인 SAP 석세스커넥트(SAP SuccessConnect, 10월 2~4일), SAP 스펜드커넥트 라이브(SAP SpendConnect Live, 10월 9~11일), SAP 고객 경험 라이브(SAP Customer Experience Live, 10월 25일), SAP 테크에드(SAP TechEd, 11월 2~3일) 행사를 통해 SAP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업데이트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2만 6천여 곳 이상의 SAP 클라우드 고객사는 현재 SAP 비즈니스 AI에 다양한 시나리오와 파트너 솔루션을 통해 액세스 가능하다.
한편 SAP은 미래를 위한 기업용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 알레프 알파(Aleph Alpha), 앤트로픽(Anthropic) 및 코히어(Cohere)와 발표한 투자, 지난 5월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및 IBM과의 파트너십 등이다. SAP이 후원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벤처 캐피털 기업 사파이어 벤처스(Sapphire Ventures)는 AI 기술 스타트업에 현재 10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크리스찬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CEO는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명의 기업 사용자가 SAP 클라우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쥴은 비즈니스와 사용자의 작업 방식을 재정의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며 “쥴은 비즈니스와 기술의 접점에 있는 SAP의 독보적인 위치를 바탕으로 구축되며 비즈니스 AI에 대한 관련성, 신뢰성, 책임감의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쥴은 단순히 말을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 카터(Phil Carter) IDC 글로벌 사고 리더십 연구 부문 부사장은 “생성형 AI가 초기 많은 관심을 받은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감에 따라 측정 가능한 투자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며 “SAP는 생성형 AI가 언젠가는 일상 생활과 업무에 일부가 될 것을 이해하며, 실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데 중점을 둔 비즈니스 코파일럿을 구축하고, 더불어 책임성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울타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