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AIoT, 일상과 디지털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2023 AIoT Week Korea’을 10월 11일(수)부터 10월 13일(금)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AIoT 진흥주간은 국제전시회, 컨퍼런스, 쇼케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국제전시회에는 주거공간, 모빌리티, 에너지, 제조,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AIoT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와 제품을 전시했다.
11-13일 코엑스 개최…160개 기업 참여
코맥스, 매터 기반 월패드 연결성 극대화
2023 AIoT 국제전시회가 개최돼 일상 생활에서의 융합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AIoT, 일상과 디지털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2023 AIoT 진흥주간(2023 AIoT Week Korea)’을 10월 11일(수)부터 10월 13일(금)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2023 AIoT 국제전시회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AIoT 진흥주간은 국제전시회, 컨퍼런스, 쇼케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국제전시회에는 주거공간, 모빌리티, 에너지, 제조,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AIoT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와 제품을 전시했다.
SKT, ETRI, 공간정보기술, 엔투엠, 모넷코리아,아모에스넷, 지엔, 코맥스, 한전KDN, NIPA, KETI, 동아피엠, 한국자동차연구원, 이노모티브 등 160개 기업이 참가했다.
SKT는 AI 스피커 NUGU, 지능형 AI 위치분석 서비스, 자체 개발 LLM인 에이닷 파운데이션 모델을 파인 튜닝하여 개별 기업의 IT 환경에 맞는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하는 솔루션을 시연했다.
KETI는 드론 및 로봇 분야에 적용하는 온디바이스 AI 순찰 서비스, 디지털 트윈 객체 구성 및 데이터 프로세싱 플랫폼 기술, 오픈소스 IoT 플랫폼 3.0과 OCEAN 성과물, AIoT 네트워크 통합관리 및 IoT 플랫폼 기술 등을 선보였다.
▲2023 AIoT 국제전시회
이노모티브는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모든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연동이 가능한 배터리 팩과 배터리 교환식 다목적 전기차를 시연했다.
한편 AIoT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AIoT 기술 동향 및 성장 전략’을 주제로 5개 트랙, 8개 세션에서 총 28개 발표가 진행된다. 초거대 AI시대에서의 IoT 사업 기회, 정부의 AIoT 진흥 정책, 지능형 홈 글로벌 연동 표준 매터(Matter)에 대한 설명 등이 제시되며, 이외에도 기술 동향, AIoT 기술 적용 사례, AIoT 보안에 대한 내용 등이 소개됐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차관은 “지능형사물인터넷은 모든 영역에 융합되어 고부가의 신시장을 창출하고 우리의 삶을 혁신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진흥주간을 통해 산·학·연의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져 우리나라가 지능형사물인터넷 시장을 선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코맥스, AI 스마트홈 솔루션 선
▲2023 AIoT 국제전시회
이번 행사에서 코맥스는 컨소시엄을 참가해 매터 디바이스와 AI 지능형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홈 실증 사업을 소개했다.
지난 8월 과기부는 ‘지능형 홈(AI@Home) 구축·확산 방안’을 발표하고, 민간 주도의 지능형 홈 협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1단계로 매터를 기반으로 가전, 조명, 환풍기 등 다양한 기기를 연결 및 제어하는 서비스 실증을 지원한다.
코맥스는 실증에 홈넷사로 참여해 LH건설, LG전자, 클리오, 초록소프트와 함께 매터 표준 기반 센서, 기기 연동을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실증한다. 현대건설, 현대HT, 삼성전자, 고퀄은 매터 표준 기반 출입문, 조명, 냉방기 등 기기와 서비스를 개발한다.
코맥스는 클라우드 및 단지서버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매터 표준 연동을 통한 연결성 및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AI 기반 케어 서비스를 탑재하여 보다 사용성 높은 스마트홈 서비스를 구현했다.
주요 제품으로 매터 기반 월패드를 선보였다. 현재 제품들은 매터 1.1 표준까지 적용됐으며, 1.2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월패드, 도어카메라, IoT 비상호출 온습도 버튼 등이 있다. 예컨대 지능형 신체 감지 레이더 센서는 비접촉식으로 벽에 설치해 사람의 심박이나 호흡이나 수면을 체크한다. 이는 원격으로 보호자가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위급 상황에서 알림을 전달해줄 수 있다.
코맥스 황인철 이사는 “매터가 적용되면 기존의 폐쇄형 스마트홈 구조에서 소비자 선택권이 늘어나 외부 디바이스를 가져와 연결하거나, 또는 플랫폼에 종속이 되지 않아 자신이 원하는 플랫폼 모바일 앱 등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맥스는 단순 기능 중심의 홈네트워크를 넘어 서비스 중심의 스마트홈으로 생활환경의 개념을 바꾸고 스마트 홈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황 이사는 “그 동안 코맥스는 제품 위주 판매 전략을 내세웠지만, 코맥스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플랫폼과 서비스를 주력으로 내세워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구독 서비스를 통한 비즈니스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