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과 가전, 가전과 사물이 연결되는 스마트홈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내 가전기기 대기업은 물론 통신사는 가정내 사물인터넷 연동기기의 수를 늘려가며 스마트홈을 현실화시키고 있다.
먼저, LG전자는 10일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모션센서 등 사물인터넷 연동기기 3종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대시켰다.
LG전자, 스마트씽큐에 연동되는 기기늘려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
SK텔레콤 스마트홈 IoT 조명 개발, 삼성은 폰으로 냉장고 속 확인
가전과 가전, 가전과 사물이 연결되는 스마트홈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내 가전기기 대기업은 물론 통신사는 가정내 사물인터넷 연동기기의 수를 늘려가며 스마트홈을 현실화시키고 있다.
먼저, LG전자는 10일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모션센서 등 사물인터넷 연동기기 3종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대시켰다.
가전 제품의 전기 사용량 언제든 확인하는 스마트 플러그
사물인터넷 연동기기는 LG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씽큐(SmartThinQ)와 연동되는데, 스마트씽큐 센서의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신호를 주고 받는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LG 스마트씽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물인터넷 연동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또 가전 제품의 전기사용량, 집안에 있는 사람과 동물의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구를 켜거나 끌 수 있으며, 밝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오랫동안 집을 비울 경우 지정한 시간에 맞춰 전구를 켤 수 있어 집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외부에 알리지 않을 수 있다. 책이나 영화를 볼 때도 전구의 밝기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는 10일 사물인터넷 연동기기 3종을 출시하며 스마트홈 시장을 확대했다.
스마트 플러그는 가전 제품의 전원 플러그의 끝에 연결한 후 콘센트에 끼워 사용하는 제품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 플러그에 연결된 가전 제품의 전기 사용량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플러그의 전원을 차단시킬 수도 있어 콘센트에서 전원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모션센서는 실내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 등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기록한다. 사용자는 외부인이 출입하면 집 밖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방에서 혼자 자고 있는 아이가 깨어나면 거실, 화장실 등 집안의 다른 공간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바로 알 수 있다. 애완동물이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는지, 움직임이 있는지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마트씽큐와 연동되는 기기를 지속적으로 늘려 스마트홈 시대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 하나로 조명 ON/OFF, 밝기와 색감 조절까지
SK텔레콤은 종합조명기업인 우리조명㈜과 함께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한 IoT 조명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K텔레콤 조영훈 Home 사업본부장과 우리조명㈜의 최규성 대표가 참석해 스마트홈 플랫폼 기반 가정용 ‘IoT 조명’을 연내 개발해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양사가 개발하는 가정용 ‘IoT 조명’은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해 스마트폰 하나로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원격으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상품이다.
‘IoT 조명’은 스마트홈 앱(App.)을 통해 조명 On/Off가 가능하며, 조명 색상과 조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상황에 따라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으며, 방, 거실, 베란다 등에 있는 조명들을 한 번에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예를 들어 거주지역의 미세먼지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명이 깜빡이게 하여 유해 환경을 사용자에게 알려줌과 동시에, 공기청청기가 스스로 작동하거나 침입 감지 시 열림감지센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경고 알림을 받을 뿐 아니라, 조명을 깜빡여 외부에서도 비상상황임을 감지할 수 있는 식이다.
SK텔레콤은 조명뿐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커머스 상품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스마트홈 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냉장고 내부 카메라로 보관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으로 확인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9월 IFA 2016 전시회에서 소비자 혁신을 가져오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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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패밀리 허브
삼성전자는 유럽 소비자 특성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가전 ‘패밀리 허브’, ‘애드워시’, 빌트인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냉장실 외부에 21.5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있고, 내부에 3대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보관중인 식품을 스크린은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식재료 보관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홈 등을 통해 주방을 단순히 식사와 요리만의 공간이 아닌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바꿔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