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대한민국 전자산업을 총망라한 2018 한국전자전에서 자사의 제품 47개가 들어간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연했다. 이러한 통합적인 시연을 통해 ST는 프로세싱, 센싱, 커넥티비티 등 로봇의 가능성을 높이는 최첨단 솔루션을 효과적이고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ST, KES 2018서 로봇으로 자사 솔루션 소개
ToF 센서, MEMS 가속도 센서 등의 활용 시연
ST 기술 활용 아스라텍, 마이크로비젼 제품 포함
임베디드 시스템(embedded system은 기계나 기타 제어가 필요한 시스템에 대해, 제어를 위한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컴퓨터 시스템으로 장치 내에 존재하는 전자 시스템이다. 이런 임베디드 시스템은 우리 생활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로봇은 그중 가장 높은 수준의 통합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산업 현장은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로봇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세상이 되면서 로봇은 우리에게 더욱 친근한 존재가 되고 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대한민국 전자산업을 총망라한 2018 한국전자전에서 자사의 제품 47개가 들어간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연했다. 이러한 통합적인 시연을 통해 ST는 프로세싱, 센싱, 커넥티비티 등 로봇의 가능성을 높이는 최첨단 솔루션을 효과적이고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ST의 임베디드 시스템 시연 로봇
ST가 시연한 로봇의 머리와 가슴에는 ST의 초소형 개발 보드가 탑재되었다. 머리에는 그 밖에도 초소형 프로젝터와 카메라 모듈이 장착되어 있으며, 양귀와 양손 끝, 가슴에는 ToF(Time-of-Flight) 센서가 하나씩 총 다섯 개가 탑재되었다.
로봇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담당하는 몸통에는 STM32를 기반으로 하는 아스라텍의 부시도 커넥트가 탑재되어 여러 모터를 높은 정밀도로 실시간 컨트롤한다.
로봇의 센서는 거리, 온도, 기압 등을 측정하고 이를 무선으로 송신한다. 모니터링 디바이스로 송신된 센서 데이터는 시스템에 의해 시각적으로 구현된다. 그 밖에도 MEMS 가속도 센서는 가속도를, 자이로스코프는 각도를, 지자기 센서는 지구자기장을 측정하여 송신한다.
ST의 로봇 데모는 총 5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첫 번째 데모는 약 2m까지의 거리를 감지하는 ToF 센서를 활용한 장애물 감지 데모다. ToF 센서가 내장된 로봇의 가슴에 손바닥을 비추자 로봇은 손바닥과의 거리를 인지하러 인식하고 걸음을 멈추거나 방향을 전환한다.
두 번째 데모는 ToF 센서를 활용한 동작 감지 데모다. ToF 센서가 내장된 부위에 손을 가져다 대고 특정 행동을 하면 로봇이 동작을 인지하고 이미 프로그래밍 된 대로 따른다.
온풍기의 열로 온도가 높아지자 LED의 색이 바뀌었다
세 번째 데모는 온도 감지 데모다. 온도 센서가 내장된 가슴의 초소형 개발 보드는 센서타일이라는 이름으로 MCU와 통신 IC, 그리고 6종류의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따라서 보드 하나로 여러 가지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 데모에서는 로봇의 주변 온도를 다르게 하자 이마에 위치한 LED 등의 색이 바뀌었다.
네 번째 데모는 기압 변화 검출 데모다. 로봇의 가슴에는 고정밀 대기압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계단 한 개 정도의 높이도 감지가 가능하다. 데모에서는 로봇의 높이를 다르게 하자 역시 이마에 위치한 LED 등의 색이 바뀌었다.
다섯 번째 데모는 초소형 프로젝터 데모다. 로봇의 머리에 탑재된 초소형 프로젝터는 마이크로비젼에서 개발했으며 ST의 MEMS 미러 기술이 적용되었다. 데모에서는 로봇이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이렇듯 ST의 임베디드 시스템 솔루션은 크기가 작아 점점 소형화되는 각종 디바이스에 적합하며 고정밀 고성능을 갖춰 유용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모든 시연을 끝마친 ST 로봇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그 밖에도 ST는 더 많은 솔루션을 부스에 전시했다. 이는 27일까지 열리는 KES 2018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