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항업이 영상지도 식별력을 극대화한 10cm 해상도의 전 국토에 대한 고정밀 항공영상지도 제작에 성공했다. 10cm 해상도는 피사체의 10cm를 픽셀 하나로 인식하는 공간해상도를 의미한다. 항공영상지도는 여러 원인으로 왜곡될 수 있는 피사체들을 보정해 하늘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것처럼 만든 지도다. 이번에 제작된 항공영상지도는 정확한 위치 결정과 지형지물의 왜곡, 기복에 따른 변위보정을 마쳤으며, 각종 공간정보 시스템에 탑재해 활용할 수 있다.
| 10cm를 픽셀 하나로 인식하는 공간해상도
| 공공분야 정책수립과 집행에 활용도 커
| 라이다·레이더·열적외선 영상도 제공
10cm 해상도로 구현된 국토 지도가 나오면서 다양한 공간정보 활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아항업이 12일, 영상지도 식별력을 극대화한 10cm 해상도의 전 국토에 대한 고정밀 항공영상지도 제작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상도 비교
10cm 해상도는 피사체의 10cm를 픽셀 하나로 인식하는 공간해상도(spatial resolution)를 의미한다. 항공영상지도는 여러 원인으로 왜곡될 수 있는 피사체들을 보정해 하늘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것처럼 만든 지도다.
이번에 제작된 항공영상지도는 정확한 위치 결정과 지형지물의 왜곡, 기복에 따른 변위보정을 마쳤으며, 각종 공간정보 시스템에 탑재해 활용할 수 있다.
삼아항업은 10만㎢가 넘는 국토 전역을 10cm 해상도로 촬영하기 위해 총 470여회, 12만㎞ 이상의 촬영 비행을 진행했다. 항공영상지도 제작을 위한 후속 보정 작업에는 1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했다.
삼아항업은 이 고정밀 항공영상지도가 각종 지리정보시스템(GIS)에 탑재돼 다양한 공공분야의 정책수립과 집행에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삼아항업은 8월경 항공영상지도 플랫폼인 ‘하늘지도’를 통해 일반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에 공개하는 지도는 25cm 해상도로 서비스된다.
삼아항업의 항공기 현황
삼아항업 길영옥 대표는 “최근 삼아항업이 출자해 설립한 한국항공촬영주식회사를 통해 국토영상 데이터 구축사업을 계속한다”라며, “유·무인 항공기, 헬리콥터, 위성영상까지 모두 활용해 광학영상 뿐 아니라 라이다, 레이더 영상, 열적외선 영상까지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항공촬영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다(Light Detection And Ranging; LiDAR)는 항공기에서 레이저 펄스를 발사, 지상의 대상 물체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받아 물체까지의 거리 등을 측정한다. 레이저를 활용한 레이더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