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가 폭스바겐과 함께 UWB기반의 활용 가능 기술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도난방지, 안전, 편의성 위주의 사례로 폭스바겐의 컨셉차량에 적용되어 사용자가 앞으로 출시될 차량의 신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UWB 초광대역 무선통신 기술은 블루투스 통신거리 대비 10배 이상의 긴 통신거리를 보장하며,Ghz 대역을 사용하여 통신 신뢰도를 높혔다.
UWB기반 도난 방지, 안전, 편의성 기능 강화
블루투스보다 10배 이상 긴 1Km 거리 통신 가능
NXP 반도체와 폭스바겐이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 기술 및 UWB를 활용한 다양한 미래의 활용 모습을 선보였다.
UWB 초광대역 무선통신 기술은 기존의 스펙트럼에 비해 매우 넓은 대역에 걸쳐 낮은 전력으로 대용량의 정보를 전송하는 무선통신 기술이다.
미국 국방부 군사용 무선통신 기술로 사용되었던 UWB기술은 3.1∼10.6㎓대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면서 10m∼1km의 전송거리를 보장하며, 초당 100~500M의 속도로 전송이 가능한 무선통신기술이다.
블루투스 통신거리인 100m에 비해 10배나 긴 1km의 통신 가능 기술로, 홈 네트워킹 시스템 등에 많이 상용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이러한 UWB의 장점을 기반으로 차량 내에서 보안, 안전, 편의성을 컨셉카에 적용하였으며, 트레일러 견인장치(trailer hitch) 자동 활성화, 실내 탑승자 감지, 자동 발렛 파킹, 핸즈프리 주차 및 주차장 출입, 드라이브 쓰루 결제 등에도 많은 사용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UWB는 자동차 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도청을 시도하는 차량 도난 방지
또한 걸음걸이 패턴 인식을 통한 차량 접근 인식 컨셉이 폭스바겐 차에 적용되어 소개되었다. 이는 폭스바겐 UWB 자동차 키에 고정밀 감지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개인화 사용자 제스처 학습 기능이다.
AI기반의 제스처 인식을 통한 개인화된 차량 접근
모바일, 자동차,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 산업 분야 등 다양한 시장의 개발자들은 정확한 실내외 측위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안전하고, 정밀한 탐지 기술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왔다.
UWB는 이런 요건을 충족하며,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GPS 등 기존 무선 기술에 비해 확실히 향상된 기술이다.
UWB 기술은 UWB 앵커의 위치, 앵커의 이동, 다른 기기와의 거리 등의 상황 정보를 전에는 불가능했던 수 센티미터의 정밀성으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흥미롭고 새로운 적용 사례의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NXP 반도체의 CTO인 라스 레거(Las Reger)는 NXP는 UWB에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면서 특히 집, 사무실 또는 자동차의 열쇠 고리를 대체할 수 있는 UWB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폭스바겐, 차량 접근 시스템 부문 총괄 마이크 로데(Maik Rohde)은 UWB기술이 차량 도난 방지에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폭스바겐 자동차 모델을 통해 대량으로 소개될 예정이라고 하였다.
특히 UWB는 고정밀 센서와 AI와 결합되면 더 많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그 중 일부가 폭스바겐의 컨셉 카에 적용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