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다종 센서 데이터 융합 필수
온세미-AI모티브, HW 플랫폼 데모 개발


온세미컨덕터는 16일, 헝가리의 자율주행차량 기업 ‘AI모티브(AImotive)’와 공동으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센서 융합 플랫폼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온세미컨덕터의 HD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프리프로세서 칩셋과 AI모티브의 고급 AI 기반 인지 알고리즘, 하드웨어 가속화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결합해 일련의 하드웨어 플랫폼 데모를 공동 개발한다.

온세미컨덕터는 이미징, 레이더, 라이다, 초음파 감지 등 네 가지 센서 양식(sensor modalities)을 모두 제공한다. 이 센서 양식들을 AI모티브와 같은 기업의 기술과 결합하면 ADAS와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고성능 센서 융합 플랫폼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개발할 플랫폼을 통해 양사는 FPGA 기반 프로토타입에 AI모티브의 ‘ai웨어(aiWare)’ 하드웨어 뉴럴 네트워크(Neural Network ;NN) 가속화 IP와 ‘ai드라이브(aiDrive)’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모듈, 그리고 ‘ai심(aiSim)’ 시뮬레이션 환경을 활용한 AI 기반 실시간 센서 융합의 정확성, 내구성, 저지연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온세미컨덕터 인텔리전트 센싱 그룹 오토모티브 레이더 센싱 솔루션 사업부의 다비데 산토(Davide Santo) 시니어 디렉터 겸 총괄 매니저는 “고객들은 다양한 센서를 결합하여 성능을 개선하길 기대한다”라며, “AI와 시뮬레이션은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AI모티브 CEO 라슬로 키숀티(Laszlo Kishonti)는 “적합한 칩과 알고리즘을 사용하면 통합된 센서 융합 솔루션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물량 생산을 위한 비용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이 된다는 것을 양사가 함께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