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및 이노뎁과 LTE 기반 드론 솔루션 연내 출시
드론 동시 운영 넘어 초고화질 대용량데이터 전송 추진

SK텔레콤이 ADT캡스와 이노뎁과 함께 5GX 드론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5G 기반 산업용 드론 서비스는 다수의 드론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통신망 연결 지역에서는 초고화질 영상(4K) 같은 대용량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SK텔레콤 박진효 보안사업부장(ADT캡스 대표 겸임)을 비롯한 김윤 CTO, 이노뎁 이성진 대표 등은 지난 18일 실시간 영상통화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5G 드론 시장 선도 및 관련 생태계 조성에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3사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유망 사업인 드론에 5G 통신망을 연결해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드론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산업용 드론 서비스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공공 안전 및 재난, 산업시설 보안, 실시간 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과 민수 등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한 5G 기반 통신과 드론, AI 기반 영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솔루션도 공동 개발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기존 5GX 드론 관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드론 영상의 안전한 송·수신을 위해 5G 등 통신망 기반의 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SRT(Secure Reliable Transport)와 지능형 영상 분석 엔진 VA((Video Analytics) 기술을 제공한다.

이노뎁은 SK텔레콤이 개발한 SRT와 VA 기술을 시스템화하고 5GX 드론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영상 데이터와 센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향후 상용화 시 서비스의 유지·보수 등 사업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ADT캡스는 5GX 드론과 ADT캡스의 통합 관제 플랫폼 및 출동 인프라를 활용해 보안 및 제휴사업 서비스의 공동 기획, 컨설팅, 구축, 유지, 보수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사업화된 기술은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의 긴급 출동 ▲공공 인프라·산업단지 등 시설물 대상 모니터링 및 점검, 보안 ▲대기 환경 측정 ▲3D 측량 등에 적용해 비용절감은 물론 정확도와 품질을 크게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ADT캡스, 이노뎁은 LTE 등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드론 솔루션을 연내 출시한 후 드론용 5G 모뎀의 출시 및 5G망의 확대 등 상황에 맞춰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와 맥킨지의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드룐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망 산업으로 2017년 5억달러 규모에서 2025년 59억 달러로 1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