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융합얼라이언스(이하 H2KOREA)는 6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된 ‘한-스웨덴 수소 파트너십 행사’에서 스웨덴수소협회 Vatgas Sverige와 양국 간 수소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문재도 H2KOREA 회장(왼쪽)과 안데쉬 룬델 스웨덴 수소협회장(오른쪽)
한·스웨덴 수소 파트너십 행사 개최
투자유치 IR, 외투기업 피칭 등 교류
2019년 한국과 스웨덴 정상 간 논의했던 친환경차 등 청정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과 상호 간 수소 산업협력 촉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이하 H2KOREA)는 6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된 ‘한-스웨덴 수소 파트너십 행사’에서 스웨덴수소협회 Vätgas Sverige와 양국 간 수소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 MoU 체결을 통해 수소경제 조기 이행을 위해 협력하고 △정기 교류 및 행사 개최 △민간협력 및 교류 지원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공동 수소정책 발굴·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MoU 체결과 더불어 스웨덴 수소협회는 ‘글로벌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GHIAA)’ 발족을 위한 공동의향서(LoI)에도 서명하며 글로벌 민간 수소산업 활성화 지원에 협력한다. GHIAA 공식출범식은 오는 5월 25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스웨덴 수소협회를 포함한 17개국의 민간 수소산업을 대표하는 수소협회가 참여할 예정이다.
GHIAA(Global Hydrogen Industry Hydrogen Association Alliance)는 한국, 유럽연합, 미국, 캐나다, 스웨덴 등 17개국 수소‧연료전지 협단체가 참여하는 민간 중심 수소산업 지원 국제협의체다.
H2KOREA 문재도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던 양국 간 청정에너지 전환을 민간차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국 간 수소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양국의 수소협력을 강화하는데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수소협회 안데쉬 룬델 회장은 “산업과 운송 분야 탈탄소화의 선도국으로서 양국은 공동의 관심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모범사례와 경험 교류를 통해 양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달성에 기여하고 신산업분야 내 민관의 융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뒤이어 진행된 세션에서는 양국의 수소산업정책 동향에 대한 교류와 KOTRA 스톡홀름 무역관은 국내 투자유치 관련 국내정보를 제공하고 외투기업의 투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본 행사에서 H2KOREA 권낙현 센터장과 스웨덴 수소산업협회 비욘 아론쏜 대표는 양국 수소경제 현황을 발표하였으며, 곧이어 진행된 IR세션에서는 울산광역시,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자유구역청, 포스코가 한국 수소 분야를 소개하였다.
이후 해외기업 피칭 세션에서 예블레보리주는 예블레보리주 내 수소산업 기회에 대해 설명했으며, 스웨덴 기업 ABB, Sandvik, H2 Green Steel은 각 사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측은 외국기업의 투자유치와 국내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의 강점 분야를 살린 민간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전주기적 수소산업 발전과 더 나아가 모빌리티(충전소, 연료전지, 인프라)와 그린철강 분야에 있어 양국 간 잠재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