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식 한자연 원장(왼쪽), 이낙규 생기원 원장(오른쪽). (사진제공: 한국자동차연구원)
미래자동차 전환 전략 수립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 기대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과 손잡고 미래자동차 산업발전에 앞장선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과 이낙규 생기원 원장은 17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생기원 본원에서 미래자동차 전환에 따른 전략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장을 비롯해 김현철 한자연 연구전략본부장, 한범석 한자연 경량금속소재연구단장, 김택수 생기원 뿌리기술연구소장, 이석우 청정기술연구소장, 김호성 제주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자연과 생기원이 체결한 이번 MOU는 미래자동차 산업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및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대표 기술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산업발전 전략 수립 △미래자동차 산업육성을 위한 주기적인 정보교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와 시설·기자재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분야 공동연구 전략에서 한자연은 미래차 관련 정책 및 부품·시스템 기술 등을 담당하고 생기원은 미래차 관련 뿌리, 소부장 및 실증·활용 기술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미래자동차 전환에 따른 통찰력 있는 전략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미래자동차로의 생태계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의 공동연구를 통한 전략 수립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교류 및 미래차 연계 협력분야를 발굴해 협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규 생기원 원장은 “이번 MOU를 기점으로 중소·중견기업이 강점을 가진 미래차 신사업 분야의 R&D 기획 및 공동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관련 기업 지원, 나아가 모빌리티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