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ECU 생산 1호 제조업체
폭스콘 EV, 드라이브 오린 ECU·하이페리온 센서 탑재 예정
엔비디아와 폭스콘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엔비디아는 혼하이테크놀로지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 이하 폭스콘)과 자동화 및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폭스콘(Foxconn)은 협약의 일환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 기반 전자 제어 장치(ECU)를 생산하는 1차 제조업체가 될 예정이다.
폭스콘에서 제조한 전기차는 고도로 자동화된 주행 기능을 위한 드라이브 오린 ECU 및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Hyperion)™ 센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에릭 예(Eric Yeh) 폭스콘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 수석 이사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은 폭스콘이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주행 솔루션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는 혁신적인 전기차 개발과 기회를 추구하는 데 있어 양측의 고유한 강점을 활용하는 잘 고려된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폭스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노력을 더욱 확장하고 더 많은 운송 리더가 지능형 차량을 위해 드라이브 오린을 선택함에 따라 증가하는 업계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폭스콘은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인증 센서 세트에 EV를 구축함으로써 시장 출시 시간과 비용 대비 전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리시 달(Rishi Dhall) 엔비디아 자동차 부문 부사장은 “폭스콘과의 파트너십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플랫폼의 대량 생산을 위해 확장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공급업체와 지능형 주행 솔루션을 개발하는 OEM을 제공할 것”이라며 “폭스콘의 EV용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센서 제품군을 사용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안전성, 신뢰성 또는 품질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생산 경로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등급의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 온 칩(system-on-a-chip)은 초당 최대 254조 건의 작업을 수행하며, 자율주행 차량에서 동시에 실행되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심층 신경망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은 자율주행 차량 설계를 위한 모듈식 개발 플랫폼이자 참조 아키텍처이다. 이들은 결합돼 차량의 두뇌 및 중추 신경계 역할을 하며 대량의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자율주행 차량이 안전하게 인식하고 계획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