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전세계 10개국 160여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융복합 모빌리티쇼로 개최된다.
10개국 148社 참가…2021년 比 참가기업 60% ↑
육해공·HW·SW·서비스 등 생태계 전반 융복합 展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전세계 10개국 148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융복합 모빌리티쇼로 개최된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는 16일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대한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전세계 10개국 14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열리며 총 전시규모는 지난 2021년 행사 대비 2배 이상 커졌다.
코로나 침체기에서 벗어난 이번 모빌리티쇼는 참가업체가 2021년 대비 60% 증가했으며 특히 완성차 제외 참가 기업이 2021년 90개사에서 2023년 148개사로 크게 늘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 기자간담회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하드웨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산업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출품되며, 이를 통해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한 모습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모빌리티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은 물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업
이번 전시회의 하드웨어 부문은 △뉴모빌리티(UAM, 로보틱스 등) △오토 메이커 △오토 파츠로 분류되었다.
뉴모빌리티 분야에는 SK텔레콤, V-Space 등 총 9개사가 참가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UAM 에어택시, V-Space는 전기 수직 이착륙 기체를 전시할 예정이다.
오토 메이커 부분에서는 △현대 △기아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12개 완성차 브랜드, 친환경차 8개사, 이륜차 3개사 등 총 23개사가 참여한다.
폭스바겐, 스텔란티스의 차량들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쉽지만 볼 수 없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 알파모터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글로벌 데뷔를 한다.
4인용 픽업트럭 울프 플러스와 울프를 선보일 예정이며 1회 충전으로 402~443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4년만에 서울모빌리티쇼에 복귀한 쌍용자동차는 전기 SUV 모델 토레스 EVX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며, 기아는 대형 전기 SUV EV9의 실제 차량을 선보인다.
오토 파츠 부분에서는 글로벌 부품 공급 및 정비 서비스 ACDelco 등 19개사가 참가한다.
소프트웨어 부문은 △자율주행 △융합기술 △인큐베이팅으로 분류되었으며,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 오토엘 등 4개사, 융합기술 분야 4개사, 인큐베이팅 분야에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카이스트 등 17개사가 참가한다.
서비스 부분은 △플랫폼 △모빌리티 케어 △모빌리티 라이프로 분류됐다.
플랫폼에는 차봇 모빌리티, 케타버스 등 9개사, 케어 분야는 블루모티브 아시아 등 4개사, 라이프 부분에는 복정제형, 현대캐피탈 등 12개사가 참여한다.
또한 조직위는 기술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컨퍼런스와 포럼을 개최한다.
△4일에는 미래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전략을 협의하기 위한 ‘2023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하며 △6일에는 ‘UAM·AAM 컨퍼런스’ △7일에는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 방법 마련을 위한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국제 심포지움’ 등이 열린다.
조직위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을 구성한다.
특별관에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을 비롯한 총 5개 기업이 참여해 UAM, 개인형 항공기, 고정밀 GPS 단말기 등 다양한 항공 모빌리티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는 모빌리티 산업 견인 및 B2B 산업 강화를 위해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참가대상과 범위를 넓혔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테크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예선을 거쳐 전시 기간 내 최종 결선 PT를 통해 우수기업이 선정된다.
이외에도 KAIST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내 모빌리티 산업분야의 우수한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도 운영한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참관객이 전기바이크, 전기자전거 등을 타볼 수 있는 ‘이모빌리티 시승회’와 교통안전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외부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르노코리아, 제네시스 등이 체험 시승장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