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열폭주, 화재 주요 원인 언급…전기차 안전성 확보 必
배터리/ESS 안전성 시험 평가 기준 등 다양한 세션 준비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와 ESS의 안정성 확보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공유한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12월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전기차 배터리/ESS 안전성 확보 기술'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각 국가에서 전기차 산업을 육성함에 따라 배터리와 관련된 시장도 소재부터 부품, 장비를 비롯해 생산과 공급, 재활용, R&D까지 업계 전 분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배터리 열폭주가 언급되면서 전기차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배터리 상태 진단 및 검사와 안전기준, 열폭주 현상을 지연시키기 위한 센서 및 방열 기술 등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 조사 기관 Statista는 2020년~2026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가 4배 이상 증가해 2026년에는 약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역시 늘어나 2023년 1,210억달러에서 2030년 4,000억달러, 2035년 6,160억달러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번 세미나 오전 세션에는 △전기차 배터리/ESS 안전성 시험 평가 기준 및 화재 안전성 검증 시험 △전기차 배터리 제조 수율 향상을 위한 비접촉, 비파괴 결함 진단 기술 △전기차 열폭주 전이 방지를 위한 방열, 방염 소재 및 솔루션 개발기술이 준비되었다.

오후에는 △AI를 활용한 X-ray 기반 고속 배터리 불량 검사장비 개발기술 △AI를 이용한 배터리 열화속도 완화 및 수명 연장을 위한 BMS 알고리즘 개발 및 적용방안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을 위한 신속 검사/진단 솔루션과 완전 방전 기술 개발안 △열폭주 방지용 'Off gas' 조기 검출 기술과 화재 예방 솔루션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ESS와 전기차의 쟁점이 되고 있는 안전성 확보 기술을 여러 방면에서 분석하여 기술 전반에 걸친 명확한 방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