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 자율주행·반도체·통신·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분야별 산‧학‧연이 자동차-정보통신기술(ICT)등 이(異)업종 간 협업을 본격 추진한다.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출처: 산업부)
전기차 충전 보안 표준화 등 논의…커넥티드 모빌리티 생태계 마련
車 넘어 지상‧항공 모빌리티 아우르는 모빌리티 산업으로 외연 확장
완성차 업계, 자율주행·반도체·통신·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분야별 산‧학‧연이 자동차-정보통신기술(ICT)등 이(異)업종 간 협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11월3일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커넥티드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 합동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총회를 개최했다.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4개 분과(전장부품시스템, 융합보안, 서비스플랫폼, 모빌리티) 37개 기관으로 출범해 그간 자동차를 넘어 지상‧항공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산업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참여기관도 88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지난 1년간 얼라이언스는 전기차 충전 보안 표준화, 기업 간 상호 연계 실증,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협력 등 다양한 협업과제를 논의하여 커넥티드 모빌리티 협업생태계를 마련했다.
2024년에는 20개 이상 기업 간 실질적인 협업사례 도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독일 대표 클러스터이자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와 협력해 통신 표준을 개발하는 Car2Car 컨소시엄 주관사인 ‘ITS MOBILITY’와 표준화 및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추진하며, 독일 내 현지사무소를 통해 유럽지역 대규모 실증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커넥티드카 모빌리티 얼라이언스가 미래 모빌리티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자, 산업생태계를 이끌어가는 주요 핵심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빅데이터 구축, 사이버보안 대응체계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