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스마트빌딩, 스마트건설 등 국토교통 분야의 다양한 기술이 어떻게 우리 삶을 바꿔 나가는지 직접 체험하고, 세계 선도형 R&D와 기업지원 정책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자리가 마련된다.
12대 전략 기술 및 첨단 연구 프로그램 중심 국토교통 전 분야 연구 성과 한자리
세계 선도형 R&D와 기업지원 정책·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 설명회 개최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스마트빌딩, 스마트건설 등 국토교통 분야의 다양한 기술이 어떻게 우리 삶을 바꿔 나가는지 직접 체험하고, 세계 선도형 R&D와 기업지원 정책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미래 선도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4 국토교통 기술대전(이하 기술대전)을 5월15일(수)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9일 전했다.
기술대전은 제2차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계획(2023-2032)에서 발표한 12대 S.T.A.R 프로그램(전략 기술과 첨단 연구(Strategic Technologies and Advanced Research)) 중심으로 국토교통 전 분야의 연구 성과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Innovative Challenge, 도전의 시작·혁신의 출발’을 주제로, 혁신성과 도전성, 산업 파급성 등을 갖춘 핵심 연구성과물이 전시된다.
220개 참여 기관에서 △연구개발(R&D) 플러스관 △스마트SOC관 △국민생활안전관 △모빌리티관 △미래항공관 △탄소중립관 △산업육성관 △기술인증관을 구성하여 3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도심항공교통(UAM),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가상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사 현장의 안전지킴이로 활약하게 될 사족보행 로봇과 철도 수화물 이송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기술도 미리 만날 수 있다.
미래항공관에서는 UAM 가상통합운용 시뮬레이터(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개발)를 선보인다.
‘드론택시’라 불리는 UAM의 가상 운영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드론택시는 하늘길을 오가는 운송수단인 만큼 정교하고 안전한 운영체계가 필수적이다.
관람객들은 UAM 시뮬레이터를 통해 안전 시나리오 개발 및 운용 현황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산업육성관에서는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SUPER-BRT(S-BRT) 양문형 굴절버스도 만나볼 수 있다.
S-BRT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고급형으로 출입문 6개, 최장길이 18m에 이른다.
국토교통 연구개발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현재 세종시에서 운행 중이며, 다른 지역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S-BRT는 친환경 저상굴절버스로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건설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보다 많은 인원을 수송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모빌리티관에서는 3월 성공적인 개통 이후, 안정적으로 운행하고 있는 GTX-A 노선 공사에도 적용된 TBM 터널 보강용 대차 장비를 전시한다.
TBM(Tunnel Boring Machine)은 다수의 디스크커터를 장착한 커터헤드를 회전시켜 암반을 압력에 의해 파쇄하는 공법으로, 발파공법이라고 불리는 기존의 NATM(New Austrian Tunneling Method) 공법 대비 소음, 진동이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다.
화약발파가 필수인 기존 공법(NATM)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적고, 재건축 등 도심지 지하 통과 구간의 시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감염병 발생 시에 신속하게 음압병동 및 선별진료소 설치가 가능한 다목적 모듈러 건축물을 비롯하여, 태양광 방음벽, 3차원 여객 휴대 수화물 보안 검색 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민 생활 혁신형 국토교통 기술을 관람할 수 있다.
기술대전 둘째 날에는 ‘Global Build Up 2024’를 주제로 국제협력 세미나가 열린다.
세계 선도형 R&D와 기업지원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특별강연과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한 패널토론도 이어진다.
또한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 설명회를 비롯하여 주제별 혁신 기술 성과발표회 등 연구 결과 및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세미나도 개최한다.
기업지원에 필수적인 금융·투자·육성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성공한 창업가들과의 경험을 공유하는 국토교통 기업지원 테마스쿨, 국토교통 투자도움협의체, 발주처 설명회 등도 선보인다.
한편 기술대전 첫 날(5.15)에는 사전참가를 신청한 초·중·고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국토교통 R&D 캠프’ 사전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전시회 관람은 물론 기술대전 미션빙고, 4행시 백일장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교통 기술대전에 오셔서 국토교통부가 추진 하고 있는 미래 선도 기술을 미리 만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토교통 분야의 주요 정책과 연계하여 혁신성과 도전성, 산업 파급성을 갖춘 국토교통 분야 핵심 기술을 적극 육성하고, 이를 위해 도전적 과제에 나선 기업과 연구진 인재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