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 시스템 개발 소프트웨어 기업인 벡터코리아(Vector Korea)가 소프트웨어를 가상환경에서 실행해 다양한 시나리오와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 해 런타임 오류를 조기 감지 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발표하며 소프트웨어 품질을 향상시키고, 개발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과 효율성 극대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벡터는 자동차, 항공우주, 의료 기기, 로봇 및 산업 자동화 기기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SIL, Software-in-the-Loop)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고 검증하여 개발 초기 단계에서 런타임 오류를 조기에 감지하고, 하드웨어 의존도를 줄여 소프트웨어 품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벡터코리아의 황재영 차량 네트워크 사업부장은 “SIL 테스트는 기존의 물리적 하드웨어 중심 테스트의 한계를 극복하고, 가상 환경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검증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프레임워크가 개발자와 품질 관리 팀 모두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SIL 테스트는 소프트웨어를 가상 환경에서 실행하여 다양한 시나리오와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런타임 오류를 조기에 감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물리적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는 하드웨어 독립성을 갖추고 있어 테스트 환경을 유연하게 확장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벡터의 SIL 테스트 프레임워크는 다양한 시스템 인터페이스와 호환되며,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와 플랫폼에서 동작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매트랩(MATLAB) 및 시뮬링크(Simulink), FMI/FMU 등과의 통합을 통해 복잡한 물리적 환경 및 소프트웨어 환경을 정밀하게 모델링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향후 벡터는 소스 코드를 분석해 IDL(Interface Description Language)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IL 테스트 환경 구축을 간소화하고, 보다 정교한 테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