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제경영연구소(디지에코)는 ‘아마존의 제4차 산업혁명 전개 방향 분석’ 보고서(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 대표 차원용)를 13일에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자율트럭과 로봇, 드론을 이용한 물류배송 하이퍼루프와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이 이끄는 ‘스마트데이터, AI, 자율차, 로봇, 드론의 융합 비즈모델’은 궁극적으로 물류수송 전용도로의 하이퍼루프를 형성하는 것이다.
차원용 대표, ‘아마존의 제4차 산업혁명 전개 방향 분석’ 발표
더 빠른 배송을 위한 라스트 마일 서비스 시스템 갖출 듯
KT경제경영연구소(디지에코)는 ‘아마존의 제4차 산업혁명 전개 방향 분석’ 보고서(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 대표 차원용)를 13일에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자율트럭과 로봇, 드론을 이용한 물류배송 하이퍼루프와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이 이끄는 ‘스마트데이터, AI, 자율차, 로봇, 드론의 융합 비즈모델’은 궁극적으로 물류수송 전용도로의 하이퍼루프를 형성하는 것이다.
구글의 자율차 시범 도로주행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안전성을 아직 보장할 수 없고 자율모드 주행 수준이 아직 61%~80%에 달해 당장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물류수송 전용도로는 보다 빨리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아마존 ‘스마트데이터, AI, 자율차, 로봇, 드론의 융합 비즈모델
자율트럭이 자율트럭 전용도로를 이용할 때 장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줄어들어 물류배송이 신속히 이뤄진다. .
이미 아마존은 자율트럭을 위해서 기반을 마련해놨다. 아마존은 ‘무인점포 아마존 고에 적용된 자율차 기술들’을 유투브에 공개했다. 또한 현재 지도 작성 기술, 머신러닝과 딥 러닝 소프트웨어, 센서기술들과 센서 융합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1월 17일에 ‘자율차를 위한 차선 배정’이라는 특허를 등록했다. 이는 도로 위에서 자율트럭들이 서로 차선을 조정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도로 관리 시스템이 차선을 구성하고 방향을 결정해 자율트럭이 특정 차선으로 진입하도록 도와준다. 자율트럭은 효율적인 교통이나 수송 네트워크를 구성해 교통 흐름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빠른 배송이 가능하도록 한다.
▲실제 무인기가 활용되고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 내부
아마존은 2015년 12월에 ’지상 공중 무인기를 활용한 재고관리 효율화’라는 특허를 등록했다. 아마존의 경우 지상의 무인기와 공중의 무인기를 택배와 재고관리의 입고출하에 집중 특화하고 있다. 특히 키바는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코봇(Co-bot)이다.
무인기는 현재 재고관리에 투입되고 있다. 내부 작업장 입고를 다망하는 지상무인기(AGV)로 이에는 이동주행장치가 달려있어 경로에 따라 움직인다. 하나는 출고를 담당하는 공중무인기(AAV)다. 이들 지상/공중 무인기들은 원격으로 제어된다. 이 때 무인기에는 카메라 등의 센서 장치가 탑재되어 있어 작업장 바닥을 모니터링해 제품이나 용기를 찾아내고 적절한 매커니즘을 개입시켜 입고와 출하 시의 안전을 대비할 수 있다.
2016년 6월 15일자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의 키바 로봇이 실제 약 20% 영업비용에 절감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물류센터 1개당 비용 절감 액으로 환산하면 약 2,200만 달러에 이른다. 현재 13개의 물류센터에서만 키바 로봇을 활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남은 107개의 물류센터에도 해당 로봇을 활용한다면 추가적으로 약 8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추정한다.
아마존의 키바 로봇, 실제 약 20% 영업비용 절감... 현장에 투입된 로봇은 3만대
이후, 2016년 10월 29일 시애틀타임즈에 따르면 아마존은 키바가 전 세계 120여 곳의 물류 센터 가운데 20곳에 4만 5천대가 투입되었으며 현장에 투입된 로봇은 3만대라고 밝혔다. 이런 추세로, 앞으로 계속해서 키바가 널리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2016년 4월 5일에 국제우주정거장을 모방한 하늘 정거장, 왕복선, 무인기의 배송과 운송 서비스인 ‘아이템 배송을 위한 하늘의 거대한 비행선’인 하늘 물류 센터와 무인기 활용이라는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
국제우주정거장에 새로운 물품이나 교체될 우주비행사를 싣고 올라가고 고장 난 물품들이나 귀환하는 우주비행사를 싣고 내려오는 우주왕복선을 그대로 모방한 특허다.
현재 드론은 배터리 수명의 한계로 30분 이상의 장거리 배송에 부적합하다. 최근 시작한 드론 배송의 서비스 왕복 거리는 10마일이 한계다. 아마존의 새 아이디어는 공중에 국제우주정거장과 같은 물류센터를 띄워 이런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것이다. 주문 급증이 예상되는 물품을 실은 비행선을 특정 지역의 상공에 띄워 놓은 뒤, 지상의 관제 시스템과 연결해 상시 배송 대기체제를 갖춰 주문이 접수되면 드론을 통해 목적지까지 배송을 한다는 아이디어다. 드론은 높은 고도의 비행선에서 하강하기 때문에 지상에서 출발할 때보다 동력이 훨씬 덜 들며 아예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보고서에서 차원용 대표는 ‘아마존은 20년 동안, 유통 네트워크와 고객 행동과 경험 등에 관한 데이터 포인트를 구축해왔다. 12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를 갖고 있어 시스템과 앱을 확장하는데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세계에 120개의 물류 창고를 분권형 유통망 시스템으로 중앙 물류 시스템과 지역별 물류센터를 빠르게 연결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시스템이다.’며 ‘따라서, 자율트럭과 로봇, 드론을 투입하여 라스트 마일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2~5년 내에 아마존은 진정한 4차 산업 혁명을 보여줄 것이다’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