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운전자협회(ADAC)는 세계 19개 자동차 기업이 생산해 판매하는 24개 자동차를 실험한 결과 대부분의 차가 해킹에 취약했다고 발표했다. 차량 내부의 라디오 주파수를 조작해 증폭시켜 엔진이나 도어락을 해킹하는 방식으로 센서가 자동차 주인이 근처에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자동차에 점점 많은 전자 장비가 도입되면서 외부 해킹 위험에 노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동차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페스카로는 국내 자동차 보안 스타트업으로 현대차 출신의 자동차 보안 모듈 개발자들과 화이트해커 출신의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했다.
외부 공격으로부터 ECU 보호하는 플랫폼 개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에게 기술력 인정받아
독일 자동차운전자협회(ADAC)는 세계 19개 자동차 기업이 생산해 판매하는 24개 자동차를 실험한 결과 대부분의 차가 해킹에 취약했다고 발표했다. 차량 내부의 라디오 주파수를 조작해 증폭시켜 엔진이나 도어락을 해킹하는 방식으로 센서가 자동차 주인이 근처에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자동차에 점점 많은 전자 장비가 도입되면서 외부 해킹 위험에 노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동차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페스카로는 현대차 출신의 자동차 보안 모듈 개발자들과 화이트해커 출신의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국내 자동차 보안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차에서의 보안은 자동차와 자동차 사이의 통신 영역, 자동차와 인프라 사이의 통신 영역, 자동차 내부 네트워크 영역을 정의할 수 있는데, 페스카로는 시급하면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자동차 내부 보안에 중점을 두었다.
첫번째 출시 제품은 FESCARO HSM으로 ECU를 외부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술이다. 다양한 ECU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화했다. 보안 기능이 소프트웨어로 구현되기 때문에 하드웨어 적용 없이 상용차에 바로 구현할 수 있다.
두번째는 FESCARO CAN으로 ECU 사이의 통신 채널을 보호하는 기술로 지난 4월 프로토 타입이 나왔다. CAN통신 버스 내 비정상 패킷의 유입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차단한다. 모든 ECU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잇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으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았다. 올 하반기에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 HSM 기반 ECU Tuning Protection 기술을 양산 적용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페스카로 홍석민 대표는 “저희 모든 솔루션의 특징은 반도체 기반으로 구현된다는 것이다. 아직 생산 역량이 없어 소프트웨어로 출시했지만 역량 있는 파트너를 만나 반도체 수준으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