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2019년 들어 9월까지 기술창업은 16만 6,32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늘며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창업 중에서도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지난해 1~9월 대비 19.1%, 15.8%의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정보통신업과 교육서비스업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 6.8%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창업을 이끌었다.
올 1~9월 기술창업, 작년 동기대비 5.5% 증가
지식기반 서비스업, 두 자릿수 증가세 보여
전기·전자, 기계·금속 제조업은 감소세
전체 창업기업 중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비중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2019년 들어 9월까지 기술창업은 16만 6,32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늘며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과거 1~9월 기술창업은 2016년에는 14만2,751개, 2017년에는 15만2,205개, 2018년에는 15만7,618개였다.
기술창업 중에서도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지난해 1~9월 대비 19.1%, 15.8%의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정보통신업과 교육서비스업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 6.8%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창업을 이끌었다.
다만 제조업(7.6%↓)은 전기·전자(11.8%↓), 기계·금속(6.6%↓)을 중심으로 감소했고,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5.0%↓)의 감소도 이어졌다.
전체 창업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68,417개) 감소한 94만 5,322개지만,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했다.
조직형태별로 살펴보면, 올해 1~9월 법인 창업기업은 지난해 대비 5.6% 늘어난 8만 1,196개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개인 창업기업은 86만 4,126개로 지난해 대비 7.8%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4.5%↑) 창업이 지난해 1~9월 대비 증가했으며, 이중 기술창업은 청년층(39세 이하, 7.2%↑)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1~9월 대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13.5%↓), 경기(5.9%↓), 전북(11.9%↓) 등의 지역에서 감소했다. 수도권 창업기업은 51만 4,570개로, 전체 창업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감소한 54.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