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못했던 ‘퓨처’과 ‘5G 오픈랩’을 ‘언택트 R&D 전시 투어’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도슨트가 KT가 운영하는 5G 기반의 영상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리얼 360’, ‘나를’, ‘비즈콜라보’ 중 하나를 이용해 1:1 또는 1:N으로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각각 실시간 소개하는 방식이다.
KT, 퓨처온 및 5G 오픈랩 온라인으로 개방
도슨트가 1:1 또는 1:N으로 기술 소개
인텔, 언택트 R&D 투어에 첫 번째로 참가
제품,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술도 언택트로 홍보하는 시대가 열렸다.
▲ KT 도슨트가 언택트 R&D 전시 투어 참가자에게
KT AI 기술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KT는 15일,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못했던 ‘퓨처온(Future-on)’과 ‘5G 오픈랩(Open Lab)’을 비대면 전시 프로그램 ‘언택트 R&D 전시 투어’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퓨처온은 KT 융합기술원에서 개발된 기술을 방문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5G 오픈랩은 5G와 관련된 기술과 자원을 중소 협력사에 제공하고 KT의 5G 기술을 공유하는 개방형 협업·지원 연구 체계를 갖춘 전시관이다. 두 시설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두 시설을 방문하고자 KT연구개발센터를 찾은 국내 방문자는 2,888명이었고, 국외 방문자는 623명이었으나, 올해는 국내외 통틀어 85명에 그쳤다. 한국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4일부터 현재까지 두 시설을 방문한 기업은 없다.
KT는 이를 해결하고자 언택트 R&D 전시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도슨트가 KT가 운영하는 5G 기반의 영상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리얼 360’, ‘나를’, ‘비즈콜라보(베타 서비스)’ 중 하나를 이용해 1:1 또는 1:N(최대 20명)으로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각각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방식이다.
언택트 R&D 전시 투어는 기존 가상현실 전시관과 다르게 양방향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전시처럼 참가자가 투어 중 언제든지 영상통화와 채팅을 통해 전시 아이템 및 솔루션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하거나 궁금한 부분을 즉석에서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국가 기관, 기업은 이메일(futureon@kt.com)을 통해 언택트 R&D 전시 투어 프로그램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 그리고 KT 영상 솔루션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확정된 참가자는 서약서 등 보안 관련 절차를 거친 뒤 약속한 시각에 영상 솔루션으로 도슨트의 연락을 받아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
언택트 R&D 전시 투어 첫 번째 참가자는 인텔이다.
한편, KT는 퓨쳐온과 5G 오픈랩의 전시 아이템을 연구개발 시기에 맞춰 분기별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더불어 KT의 다양한 IT 솔루션을 활용해 분야, 목표 시장, 참여 기관에 따라 맞춤형 온라인 전시 투어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