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R&D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고용위기 기업부설연구소 R&D 전문인력 활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을 통해 과기정통부는 경영 위기에 봉착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 투자와 핵심인력 고용유지를 위해 연 5천만 원씩 기본연구과제 400개를 지원한다.
R&D 투자 및 신규채용 축소하는 기업 늘어
중소기업 R&D 인력 채용 유지하기 위해
연 5천만 원씩 연구과제 400개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R&D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고용위기 기업부설연구소 R&D 전문인력 활용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코로나19 관련 기업 R&D 활동 1, 2차 실태조사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R&D 투자 축소(47.7%(3월)→ 58.0%(5월))와 신규채용 축소(41.3%(3월)→ 51.5%(5월))를 검토하는 기업의 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추경 예산을 확보(7.3 국회 통과)했고, 신속한 집행을 통해 고용위기 기업의 R&D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업수행 과정 [그림=과기정통부]
사업을 통해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로 R&D 활동을 유지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 투자와 핵심인력 고용유지를 위한 기본연구과제 400개(과제당 연 5천만 원)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기업 R&D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범부처 대책(제4차 비상경제회의, 4.8)에 따라 참여기업 부담금 완화, 정부지원금 지원대상에 기존인력 인건비 포함 등 경영위기 기업의 R&D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 등이 반영됐다.
또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주제를 지원하고, 경영 위기 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집행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참여기업도 과제 수행 동안 참여 인력의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R&D 활동을 유지하여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심연구인력이 기업 R&D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사업내용 카드뉴스 [그림=과기정통부]
(새탭에서 열면 커집니다)
과기정통부는 신청기업의 사전 준비를 위해 이번 사업에 대한 사전예고(6.19)를 진행하였으며, 이달 8일에 사업을 공고하였다. 자세한 공고사항은 과기정통부(www.msit.go.kr),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www.koita.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