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상장사의 2020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3社의 영업익은 전체 91%를 차지했다.
▲업종별 영업이익 증감률(2019년 대비 2020년, 자료 : 한경연)
상위 3社 영업익 전체 91% 차지
전기전자 상장사의 2020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은 5일 코스피 및 코스닥 비금융 상장 기업 1,017개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 중 전기전자 업종은 코로나19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어 전년대비 이익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64%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또한 종업원 수도 전년대비 4,749명 증가하며 1.7% 증가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기업 수 기준 1.9%에 불과한 상위 3개사의 영업이익 증가분이 ‘업종 전체’ 영업이익 증가분의 91.0%를 차지하며, 상위 3개사와 나머지 업체들간의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