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올해 ICT 전공 대학생들의 직무실습을 본격 지원하며, 실무 능력이 뛰어난 실전형 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체제비·인턴십 수당 등 지급, 실전형 인재 양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올해 ICT 전공 대학생들의 직무실습을 본격 지원하며, 실무 능력이 뛰어난 실전형 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전공 대학생 345명을 대상으로 중소·중견 정보통신기술 기업 등의 직무 프로젝트 기반 인턴십을 지원하는 ‘정보통신기술학점연계프로젝트 인턴십’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통신기술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과 산업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학생들은 기업에서 본인 전공과 관련된 인턴십을 하면서 동시에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청년 대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 인턴십 지원 규모를 20명으로 확대했다.
지난 2개월간(2021년 12월∼2022년 1월) 진행한 상반기 인턴 모집 공고에서는, 163명 내외의 인원 모집에 811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약 5:1이라는 높은 경쟁률과 인기를 보였다. 이들은 2월에 인턴 희망 기업과 매칭 단계를 거쳐 3월부터 국내·외 기업 현장에서 인턴십을 수행 중이다.
글로벌 과정에 선발된 연수생(상반기 9명)에게는, 왕복 항공료, 비자발급비, 현지 생활을 위한 체제비(월 150만원) 등을 정부에서 지원하며, 기업에서 인턴십 수당(월 1,700달러 이상)을 지급받게 된다.
글로벌 인턴십을 수행하는 기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해외 진출 기업으로 베어 로보틱스(로보틱스), 싸이퍼롬(의료), 에뉴마(교육), 모션투에이아이(물류) 4개 기업이며, 학생들은 앞으로 6개월간(3∼8월) 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 로보틱스, 에듀테크, 물류 자동화 등 기업 업무와 관련된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테스팅 등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국내과정에 선발된 연수생(상반기 154명)들은 전국 114개 정보통신기술 기업 등에서 약 4개월간(3∼6월) 인턴십을 수행하게 되며, 이들에게는 월 190만원(최저임금액) 이상의 인턴십 수당이 지원된다.
이론과 실전 역량을 겸비한 실무 인재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에는, 지금까지 총 1,800명의 연수생들이 국내·외 인턴십(국내 1,723명, 글로벌 77명)에 참여했으며, 최근 3개년 졸업생 평균 취업률이 88.1%에 달하는 등 청년 실업 해소 등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연수생과 기업들 모두 만족도가 높아, 글로벌 과정에 참여한 77명 중 34명이 현지기업의 희망에 따라 인턴십 기간을 연장했으며, 12명은 해당 기업(국내 지사 포함)에 취업하는 등 성과를 나타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현장의 수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우리 청년들에게 인턴십 등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양성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 청년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 및 해외 인턴십 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