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이 자유, 개방, 소통형 창업도전 문화 조성을 통해 딥테크 기술 창업 생태계 확대에 적극 나선다.
▲‘FROM SCRATCH 2023’ 타운홀 미팅 모습
자유·개방·소통형 창업도전 문화조성 추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이 자유, 개방, 소통형 창업도전 문화 조성을 통해 딥테크 기술 창업 생태계 확대에 적극 나선다.
KETI는 24일 경기 성남 본원에서 유연하고 도전적인 사내 창업문화를 조성하고 새로운 창업지원 플랫폼 운영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FROM SCRATCH 2023’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FROM SCRATCH’는 ‘아주 처음부터’, ‘최초로부터’, ‘출발선에서부터’ 등의 뜻으로, 강인하고 도전적인 자세로 창업 출발선에 선다는 의미와 KETI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긁어모아 새로운 경영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신기술과 신시장을 연계하고 창업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혁신형 창업지원 제도를 고도화하기 위한 첫걸음으로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소통을 위해 타운홀 미팅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연구원 창업기업인 ㈜테라온·㈜스핀텍·바이온에버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투자전문기관)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딥테크(첨단기술) 분야 기술창업 촉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테라온은 나노융합연구센터 김윤진 수석이 2018년 11월 창업해 전력반도체 칩본딩 소재, 히터모듈 및 발열소재 등을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스핀텍은 IT융합부품연구센터 최현용 책임이 2020년 3월에 창업해 R&D용 광원/검출기, 32채널 스캐닝 라이다 등을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바이온에버는 스마트네트워크연구센터 임용석 수석이 2022년 5월 창업해 전기자동차 무선충전기술, 충전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KETI는 첨단 기술 및 비즈니스 혁신 주체들이 집약된 성남(판교), 서울(상암·양재), 부천 등에 주요 연구 거점을 마련하고 있어 창업 협력을 위한 접근성이 우수하며 딥테크 분야 연구성과가 상용화 단계에 근접해, 향후 연구원 창업 촉진을 통한 기술 사업화 성과를 지속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KETI 신희동 원장은 “KETI가 보유한 전자·IT 분야 첨단 기술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창업 요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MZ 세대를 포함한 모든 연구원들의 자유로운 창업 의식을 이끌어 낼 뿐만 아니라 창업 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다수의 딥테크 혁신기업을 배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