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5일 발표한 2024년 3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88억2,000만달러, 수입은 117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71억1,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추이(억불, %, 전년동월대비)
3월 ICT수출 188억불, 전반적 올해 최대 실적
AI 시장 성장·휴대폰·PC 등 IT 기기 수요 회복
반도체 수출이 수출이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ICT 품목 전반이 올해 최대 수출 실적을 거두며 3월 ICT 수출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5일 발표한 2024년 3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88억2,000만달러, 수입은 117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71억1,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3월 ICT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 전반의 플러스 기록 및 반도체의 올해 최대 실적 달성 등으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반도체는 116억9,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3.9%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휴대폰, PC 등 IT 기기 수요 회복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 확대로 전체 반도체 수출은 2022년 6월 124억8,000만달러 이후 최대 실적 달성하며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메모리는 고정 거래가격 상승 및 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반도체 수출 증가폭을 확대했다.
디스플레이는 16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했다. TV·PC 등 IT 기기 수요 회복세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액정디스플레이(LCD) 동시 증가하며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은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휴대폰은 8억8,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6% 증가했다. 완제품은 소폭 감소했으나,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등 주요 휴대폰 생산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품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휴대폰 수출은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10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3% 증가했다. 주변기기 내 보조기억장치의 증가가 전체 컴퓨터·주변기기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통신장비는 2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1% 감소했다. 베트남 등 일부 지역은 증가했으나, 미국, 중국 등의 감소로 전체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32.5%), 베트남(6.7%), 미국(22.8%), 유럽연합(10.5%) 등은 증가했고, 일본(-25.0%)은 감소했다.
ICT 수입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 이차전지 등의 수입 감소로 전년동월(118억5,000만달러) 대비 1.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