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엑스(대표 서상원)가 7일 주파수 대금을 차질없이 납부하고 컨소시엄 명단을 공개했다. 이후 스테이지엑스는 곧바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본법인 체제로 전환…연내 순차적 유상증자
카이스트·폭스콘·신한투자증권 등 파트너사 참여
사업 자본금 2,000억원 계획…초기 500억원대 확보
스테이지엑스가 제4이통으로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스테이지엑스(대표 서상원)가 7일 주파수 대금을 차질없이 납부하고 컨소시엄 명단을 공개했다. 이후 스테이지엑스는 곧바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사업 자본금으로 2,000억원을 계획했으며, 출범 초기 확보한 자금은 500억원대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는 주파수 대금 납부, 사무실 임대 및 제반 운영 경비를 충당하는데 충분하다”며, “이후 계획된 전체 자본금 확충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설비투자 및 혁신서비스 출시에 필요한 자금 2,000억원의 시리즈A 투자유치도 내년도 서비스 런칭 전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4월부터 복수의 글로벌 투자사와 세부 논의에 돌입한 상태라고 전했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주주사로 참여한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 외 파트너사로 참여한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으로 구성된다. 각 사는 재무적, 전략적 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 긴밀하게 협력한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컨소시엄의 대표사이자 최대주주로, 통신사업에 필수적인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스테이지파이브는 5G 서비스에 필요한 코어망을 클라우드화 하는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2일 일본의 라쿠텐모바일, 라쿠텐 심포니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야놀자’와는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28GHz 핫스팟을 구축한다. 인터파크트리플과는 K-POP과 뮤지컬 공연장에서 핫스팟을 구축한다. 더존비즈온과는 기업 전용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연세의료원과 카이스트는 28GHz 기반 혁신서비스 실증사업 파트너로 참여한다.
카이스트는 28GHz 주파수 기반의 혁신서비스를 공동 발굴하고 실증 및 상용화한다. 스테이지엑스는 전용 플랫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을, 카이스트는 중점 연구과제 발굴 및 서비스 활성화를 담당한다. 또한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은 의료 빅데이터 기반한 스마트 의료 서비스를 발굴한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와는 이동통신 망을 위성통신과 연결해 전국망 서비스뿐 아니라 해양이나 상공 영역까지 커버리지를 확장할 계획이라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UAM과 자율주행 등을 위해 위성을 결합한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6G 기술 및 관련 산업의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는 스테이지엑스와 함께 28GHz 대역을 지원하는 중저가 단말기를 공동으로 기획,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스테이지엑스의 자금 조달 주관 및 자문 파트너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2021년 9월 스테이지파이브 투자자로 합류한 신한투자증권은 금산분리법 등을 종합 고려한 펀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을 준비중이다.
스테이지엑스 서상원 대표는 “출범을 위한 모든 준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후속 자금 유치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 스테이지엑스 출범을 통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뿐 아니라, 국내 투자 활성화 및 고용을 창출해 기업의 순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